[W드래프트]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트라이아웃서 번뜩, 남달랐던 조우의 마음가짐

여자농구 / 청주/조영두 기자 / 2026-08-19 20: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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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조영두 기자] 트라이아웃에서 번뜩인 조우(158cm, G)가 프로선수의 꿈을 이뤘다.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트라이아웃. 드래프트를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가장 돋보인 건 로터리 픽 후보로 꼽힌 가네다 마나, 임연서, 김리혜 등이 아니었다. 바로 광주대 소속 조우였다.

일본 교토료요고 출신 조우는 광주대에서 대학 시절을 보냈다. 신장 158cm로 참가자 중 최단신이었지만 탄탄한 기본기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로 WKBL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수비에서도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선수를 괴롭혔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조우의 가치는 확실하게 올라갔다. 실제로 복수의 구단이 그를 지명 후보로 뒀다. 결과적으로 조우는 2라운드 3순위로 용인 삼성생명 품에 안겼다.

조우는 “삼성생명이라는 좋은 팀에 오게 되어 기쁘다. 트라이아웃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온힘을 다해 도전해보겠다는 마음이었다. 신장이 작은 편이라 강점인 수비와 스피드를 보여주려 했다”며 트라이아웃 당시 마음가짐을 전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삼성생명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윤예빈이 청주 KB스타즈로 이적했다. 이주연은 몸 상태에 물음표가 있는 상황. 조우가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출전기회를 받을 수 있다.

“나는 평소 긴장을 많이 한다. 근데 긴장을 하면 플레이가 안 된다. 훈련을 통해 보완점을 보완해서 언제든지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조우의 말이다.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조우는 광주대를 거쳐 프로선수의 꿈을 이뤘다. 대학 선수 신분으로 드래프트에 선발되었기에 의미가 더 크다. 이제 그는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조우는 “일본과 한국의 농구 스타일이 확실히 다르다. 팀에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장점을 최대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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