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에서도 빛난 3점슛' 성균관대 이관우 "성균관대 창단 첫 우승 멤버가 되고 싶다"

아마추어 / 수원/김동환 기자 / 2026-11-03 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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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동환 인터넷기자] 이관우(180cm,G)가 리그 대표 슈터다운 활약을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갔다. 

성균관대는 3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8강 플레이오프에서 75-65로 승리했다. 4강에 진출한 성균관대는 경희대-단국대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이관우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이관우는 22분 4초를 소화하며 3점슛 3개 포함 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은 팀내 최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팀내 2위로 팀 승리에 가장 큰 공헌도를 남겼다.

경기 후 이관우는 "플레이오프 첫 경기였는데 모든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관우는 2점슛 3/3, 3점슛 3/5로 좋은 슈팅 감각을 자랑했다. 이에 대해 이관우는 "사실 감기 몸살에 걸려서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감기 몸살에 걸린 날은 이상하게 경기가 잘 풀린다. 특이한 징크스가 된 것 같다"며 웃었다.

이관우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빛났다. 기록된 스틸은 1개였지만 적극적인 압박 수비를 펼쳤고, 디플렉션도 많이 만들어냈다. 수비가 약점이라 평가되던 이관우였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이관우는 "수비가 약점이라는 말이 많다. 하지만 오늘(3일)처럼 압박 수비를 하면 좋은 평가가 새로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4강에서도 압박 수비를 계속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성균관대는 1쿼터와 3쿼터에 점수 차를 벌리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벤치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소화한 2쿼터와 4쿼터에는 상대에게 밀렸지만 잘 버텨냈다. 강민수와 원준석은 각각 10점씩 기록하며 벤치 득점을 책임졌다.

이관우는 "2쿼터에 처음 투입됐을 때는 자신이 없어 보였다. 지난 단국대전에서도 점수차를 많이 벌렸다가 좁혀져서 그때를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도 4쿼터에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서 좋았다"고 전했다.

성균관대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지만 마지막에 고려대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시즌을 준비한 성균관대는 정규리그에서 최고 성적인 2위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 첫 경기까지 승리하며 다시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관우는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라 풀어지지 않고 단단하게 잡아가고 있다. 첫 경기를 잘 마무리했지만 이후 경기는 별개라고 생각하고 4강을 잘 준비할 것이다. 4강 상대는 상관 없다. 누가 올라오는지와 상관 없이 우리가 할 것을 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이관우는 KBL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다. 성균관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기에 이관우의 마음가짐은 남달랐고 우승에 대한 의지 역시 강했다.

이관우는 "플레이오프에서 다치지 않고 성균관대 최초로 우승을 해서 창단 첫 우승 멤버가 되는 것이 목표다. 4강에서 승리해서 결승까지 가게 된다면 성균관대만의 농구를 해서 강팀을 잡고 2위를 한 것이 운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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