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다 타이 개막 6연승' 김상식 감독 "기분 좋은 만큼 이후 경기 준비 잘하겠다"

프로농구 / 잠실/김동환 기자 / 2026-10-21 22: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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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김동환 인터넷기자] 삼성이 구단 최다 타이 개막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맞대결에서 97-86으로 승리했다. 개막 6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화력이 좋은 팀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5명이었다. 선수들이 다 제 역할을 다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1쿼터 3점슛 시도가 많았다. 이날 시도한 26개의 3점슛 중 1쿼터에만 8개를 시도했고, 5개를 성공시켰다. 삼성의 초반 15점은 모두 3점슛이었고, 흐름을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상식 감독은 "3점슛 찬스가 많이 날 것이라 생각했다. 숀 롱은 훌륭하고 잘하는 선수지만 헷지 수비가 약점이라고 봤다. 분명 3점슛 찬스가 많이 날 것이라 생각하고 선수들에게 무조건 자신 있게 던지라고 했다. 그 부분이 잘 통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삼성은 1쿼터 초반 변수도 있었다.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던 한호빈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를 요청한 것이다. 다행히도 한호빈은 테이핑 이후 경기에 복귀했지만 부상이 우려된 장면이었다.

김상식 감독은 "팔꿈치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다행히 뛸 수 있다고 얘기를 들어서 기용했다. 뛰지 못하는 상태였으면 당연히 출전시키지 않았을 것이다. 한호빈이 빠졌을 때, 황영찬과 최성모가 본인 능력 이상을 발휘하며 공백을 느끼지 않게 해줬다. 두 선수 모두 잘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한호빈의 상태를 전했다.

김상식 감독은 4쿼터 초반 10점 차 리드에도 이른 시점에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김상식 감독은 "정신 차리라고 했다. 잘 되는 순간에 욕심이나 좋지 않은 플레이가 나올 것 같았다. 특별한 것은 없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으면 안 된다고 얘기하기 위해 일찍 불렀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개막 6연승을 질주했고, 이는 23년 만이자 구단 타이 기록이다. 김상식 감독은 "물론 기분은 좋다. 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고, 남은 경기가 많다. 기분 좋은 만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백투백 원정이기 때문에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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