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6개 허용’ 전희철 감독 “분명 수비는 잘 서있었는데…”

프로농구 / 잠실학생/박효진 기자 / 2026-10-18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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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박효진 인터넷기자] SK가 홈 개막전 패배와 함께 시즌을 시작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와의 홈 개막전에서 81-87로 패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전 3점슛 시도를 35개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매치 데이에서 소노에 3점슛 20개를 허용한 경험이 있기에 리바운드 단속 또한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그러나 전희철 감독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소노에 3점슛 16개를 헌납하며 시소게임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또 (3점 슛을) 맞았다. 일단 결과는 받아들인다. 해야 하는 건 잘해줬다. 다만 소노가 잘했다. 우리의 수비 미스로 인한 실수가 자주 나온 것이 아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우리가 준비한 건 어느 정도 들어맞았다고 말해줬다”라고 말했다.

실제 기록도 전희철 감독이 요구한 대로 나왔다. 성공률과 관계없이 소노의 3점 슛 시도 개수를 33개로 묶었고, 리바운드(31-30)도 근소하게 앞섰다.

이어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이 어수선하고 들뜰 줄 알았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막판이 아쉬웠지만 다른 부분들은 선수들이 잘 지켜줬다. 결과를 논하면 패배했지만, 자체적으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실책도 2개에 그쳤고, 속공은 4개를 성공했다. 선수단 분위기가 저하되지 않으면서 다음에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끝으로 “당연히 아쉬움이 남은 경기라 만족할 순 없다. 다만 고민했던 부분에 관한 내용은 잘 드러났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 잘 적용하겠다”라고 말했다.

SK는 오는 20일 안양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첫 승에 재도전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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