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조동현 감독이 밝힌 연세대 상승세의 비결 "훈련량, 그리고 이채형"

아마추어 / 신촌/김동환 기자 / 2026-09-22 18: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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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김동환 인터넷기자] 연세대가 상명대에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22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맞대결에서 99-58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4연승과 함께 2학기 전승 행진을 달렸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출전한 선수들마다 제 역할을 잘해줬다. 전반전에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는데, 후반에 잘 고쳐졌다. 우리가 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선수들이 잘 인지해주면서 쉬운 경기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연세대는 2쿼터 들어 변칙 라인업을 가동했다. 센터 위진석과 홍상민이 파울 트러블에 빠지며 194cm의 장혁준이 최장신인 라인업을 내세웠다. 높이가 약해진 대신 스피드와 에너지를 살린 연세대는 팽팽했던 흐름을 깼고, 리드를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조동현 감독은 "1학기 때 (홍)상민이와 (위)진석이를 싱글 포스트로 활용했다. 2학기에도 물론 활용하겠지만 둘 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여름부터 스몰 라인업을 계속 연습했고, 중국에 가서도 연습 게임에서 활용하기도 했다. 그런 경험들이 잘 녹아든 것 같고, 출전한 선수들이 잘해준 것 같다"고 스몰 라인업에 대해 말했다.

이어 "(장)혁준이도 잘해줬고, (박)준성이도 잘해줬다. 선수들이 본인의 역할을 해줬기 때문에 스몰 라인업의 활용도가 높아진 것 같다. 국가대표에 나가 있는 두 선수가 돌아오면 포스트 농구를 고집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스몰 라인업을 가동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세대는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출전한 9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뿐만 아니라 2학기 들어 연세대는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며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조동현 감독은 "상승세의 비결은 훈련량인 것 같다. 여름에 훈련량을 높였고,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잘 따라와줬다. 그런 부분들이 경기력으로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천재민 코치가 중간에서 여러 역할을 해주면서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팀이 조금씩 맞춰져 가는 것 같아 고무적이다"며 만족했다.

이주영과 김승우의 이탈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비결로 조동현 감독은 이채형을 언급했다. "여름부터 두 선수가 빠졌을 때, (이)채형이를 중심으로 팀을 꾸릴 생각이었다. 몸을 완벽하게 만들면서 후반기에 코트 안팎에서 리더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고,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조동현 감독의 말이다.

끝으로 조동현 감독은 "가장 중요한 정기전을 앞두고 있다. 죽기살기로 할 생각이다. 1학기에 고려대에 2번 다 패배했다. 달라진 모습으로 후반기를 준비했기 때문에 정기전에서는 다를 것이다. 정기전을 잡으면 좋은 분위기를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정기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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