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에 번쩍 서에 번쩍’ 도키메키컵 예선 마친 강남 삼성 김영후 “느낀 게 많은 대회”

유소년 / 후쿠오카/조형호 기자 / 2026-09-22 15: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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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후쿠오카/조형호 기자] 강남 삼성 U12의 주축 김영후가 아쉬움을 느낌과 동시에 새로운 배움을 채워가고 있다.

강남 삼성 리틀썬더스 농구교실은 21일과 22일 일본 후쿠오카현에 위치한 글로벌 아레나에서 열린 도키메키컵 C조 예선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결과는 2승 3패. 100% 만족할 수 있는 결과는 아니었지만 우승후보 샤인아이즈를 비롯해 죽음의 조로 불린 C조에서 매 경기 접전을 거듭하며 성과와 과제를 동시에 떠안은 강남 삼성이었다.

이번 도키메키컵은 주축 가드 김영후에게도 큰 자극제가 됐다. 왕수환과 함께 주축 가드로서 팀을 이끈 김영후는 일본의 탄탄하고 빠른 앞선을 상대하며 본인의 경쟁력을 시험했다.

외곽슛과 기본기 등 일본 가드들에 밀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김영후 특유의 탄탄한 수비와 왕성한 활동량, 빠른 스피드를 통한 찬스 메이드 등 팀이 어려울 때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난 건 김영후였다.

예선을 마친 뒤 김영후는 “일본 팀들이 빠르고 잘해보여서 불안했지만 막상 해보니 해볼 만하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의 부족한 점도 알 수 있었고 자신감도 생겼다. 앞으로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지도 느끼는 대회였다”라고 예선을 돌아봤다.

최근 상승세를 달리고 있었던 강남 삼성 U12. 원년 멤버로서 U9 때부터 팀을 이끈 김영후 또한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 또래에 비해 작은 사이즈로 침체기를 겪었을 때도 있었으나 결국 이번 대회에서도 수비의 핵심, 그리고 힘들 때 나타나는 해결사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김영후는 “매 경기가 힘들었지만 원래 목표였던 4강과 본선에 올라가야 한다는 간절함 하나만으로 뛰었던 것 같다. 비록 본선에는 못 가게 됐지만 순위 결정전을 모두 이기고 싶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한편, 강남 삼성은 도키메키컵 순위 결정전으로 향해 이날 오후 4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9-16위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3일차 9-12위전으로, 패하면 13-16위전으로 향한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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