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득점 올린 장재석 “나이 먹고 뛰는 건 감사, 동기들 응원한다”

프로농구 / 부산/이재범 기자 / 2026-11-03 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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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경기 전에 정희재, 임동섭을 만나서 나이 먹어서 뛰고 있는데 감사한 거라며 서로 힘내자고 했다. 동기들은 더 응원하게 된다.”

부산 KCC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105-102로 물리쳤다.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기록한 KCC는 4승 8패를 기록하며 10위에서 벗어나 공동 8위에 안착했다.

소노에게 3점슛 20개를 내줘 21점(66-45) 우위를 모두 까먹고 턱밑까지 쫓긴 끝에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95-93으로 쫓길 때 달아나는 득점을 올린 장재석은 이날 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장재석은 “긴 연패(7연패)를 끊고 연승을 하고 있다. 오늘(3일) 역전패를 당할 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이겼다. 졌다면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을 거다”며 “이 연승 분위기를 이어 나가서 2라운드에서 반등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결정적인 득점 순간을 언급하자 “마지막에는 소노가 수비를 좁혀서 나에게 기회가 안 났다. 수비가 붙어서 밖으로 빼주려고 하다가 2점슛이 중요하다고 여겨서 수비 두 명에도 던졌는데 들어가서 다행이다”며 “마지막에는 3점슛 기회만 많이 났다”고 돌아봤다.

소노는 조니 오브라이언트 없이 경기를 치렀다.

장재석은 “외국선수 한 명이 빠져도 3점슛을 잘 넣어서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있다. 전혀 방심하지 않았다. 감독님께서도 외국선수 1명이 빠져도 경기력이 비슷하다고 하셨다”며 “이정현, 켐바오, 제임스까지 공격을 할 선수가 3명이나 있다. 처음에 점수를 벌리지 않았으면 쉽지 않았을 거다”고 했다.

7연패에서 벗어난 뒤 KCC의 경기력이 좋아졌다.

장재석은 “서로 격려하고, 기본적인 걸 많이 하고, 다들 서로 생각을 많이 바꿨다”고 했다.

2012년 10월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장재석과 임동섭, 정희재가 나란히 코트에 섰다.

장재석은 “경기 전에 정희재, 임동섭을 만나서 나이 먹어서 뛰고 있는데 감사한 거라며 서로 힘내자고 했다”며 “1년 후배인 오리온에 같이 있었던 한호빈도 잘 하고 있다. 나이 먹고 이렇게 활약하는 게 보기 좋다. 동기들은 더 응원하게 된다. 이대성도 빨리 복귀해서 경기를 잘 하도록 응원하겠다”고 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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