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22-9' 고른 활약으로 주전 휴식까지 챙긴 성균관대, 단국대 제압하고 4강 진출
- 아마추어 / 수원/김동환 기자 / 2026-11-03 17:40:00

[점프볼=수원/김동환 인터넷기자] 성균관대가 단국대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4강에 안착했다.
성균관대는 3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8강 플레이오프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75-65로 승리했다. 4강에 진출한 성균관대는 경희대-동국대 승자와 7일 14시에 같은 장소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된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던 성균관대는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린다. 경희대, 고려대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2위를 차지한 성균관대는 플레이오프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시즌 맞대결에서 2승으로 우위였던 7위 단국대를 8강에서 만난 성균관대는 이날 역시 강세를 보이며 4강에 안착했다.
이관우가 3점슛 3개 포함 15점으로 최다 득점과 함께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제원(8점 6리바운드), 구인교(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태형(8점), 구민교(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여유 있게 승리를 지켰다. 강민수(10점)와 원준석(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벤치의 활력소로 활약했다.
전광판 문제로 경기가 중단되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 성균관대가 먼저 웃었다. 팀 득점 1위 성균관대는 1쿼터부터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뽐냈다. 1쿼터에만 6개의 속공으로 13점을 만들어냈고, 이관우(2개)와 구인교(1개)의 3점슛도 터졌다. 선발로 출전한 5명이 모두 득점을 기록한 성균관대는 25-16으로 앞서갔다.
선수가 대거 교체된 2쿼터, 성균관대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쿼터 중반 원준석의 3점슛으로 17점 차(35-18)까지 달아났지만 이후 구인교(5점) 외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공격이 주춤했다. 그 사이, 김태영을 필두로 추격에 나선 단국대에 추격을 허용했고, 40-34로 쫓기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다시 베스트 5를 가용한 성균관대는 1쿼터에 보여준 공수 밸런스를 되찾았다. 강하게 압박하며 단국대의 공격을 막아냈고, 이를 속공으로 연결했다. 6개의 속공으로 12점을 만든 성균관대는 24점 차(60-36)까지 벌렸고, 다시 선수를 대거 교체해주며 체력을 안배했다.
62-43으로 3쿼터를 마친 성균관대는 4쿼터에도 벤치 선수들로 경기를 운영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단국대의 추격에 10점 차까지 좁혀졌지만 큰 위기는 아니었다.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까지 조절한 성균관대는 75-65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반면, 단국대는 정규리그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성균관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야베스(18점 3스틸), 김태영(15점 5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황지민과 신현빈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8강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신 단국대는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 사진_김동환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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