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 꺾이지 않은 기세, 사령탑이 바라본 삼성 U12의 값진 준우승

유소년 / 제천/오가은 / 2026-08-18 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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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오가은 인터넷기자] 끝까지 기세를 잃지 않았던 삼성 U12가 값진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삼성 U12는 17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DB손해보험 2026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제천’ U12 결승에서 KCC에 15-31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을 조 2위로 통과한 뒤 준결승에서 B조 1위 SK를 42-34로 꺾고 결승까지 올라섰지만 예선에 이어 다시 만난 KCC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각 지역 선수들이 모여 구성된 삼성은 충분한 훈련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코칭스태프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2대2 수비와 로테이션, 빠른 속공과 과감한 슈팅 등 팀이 함께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

구성우 감독은 “각 지역에서 선수들이 모이다 보니 많은 훈련을 하지는 못했다. 대신 공통적으로 가져가야 할 부분을 정해 준비했다”며 “특히 2대2 수비와 로테이션을 많이 맞췄고 빠른 속공과 과감한 슈팅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짧은 준비 기간에도 삼성을 결승까지 이끈 힘은 쉽게 꺾이지 않는 선수들의 기세였다. 예선부터 쉽지 않은 경기가 이어졌고 준결승에서는 U12 B조 1위로 준결승에 올라온 SK까지 넘어섰다.

구성우 감독은 “우리 팀의 가장 큰 장점은 기세였던 것 같다. 이기고 있든 지고 있든 굴하지 않았다”며 “실수를 해도 다시 일어나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가장 뿌듯했다”고 말했다.

정상까지 마지막 한 걸음은 닿지 못했지만 구성우 감독이 이번 대회에서 확인한 것은 결과 이상의 모습이었다. 구성우 감독은 “나와 전태현 코치, 선수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달려왔다. 이번 경험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고 앞으로 살아가는 데 좋은 영향을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짧은 준비 기간과 쉽지 않은 대진 속에서도 끝까지 기세를 잃지 않았던 삼성 U12. 우승컵은 놓쳤지만 결승까지 이어진 선수들의 끈기는 준우승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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