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소년] '코피 투혼' 펼친 성북삼성 유시온 "부상보다 팀 승리가 더 우선"
- 유소년 / 인제/김동환 기자 / 2026-08-07 14:15:18

성북 삼성 U9부는 7일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2026 전국 유소년 농구 대회' 강남 상성 U9부와의 A조 예선에서 12-10으로 승리했다.
3쿼터 무득점으로 위기를 맞았던 성북 삼성은 4쿼터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대회 첫 승을 역전승으로 만들어냈다. 그 중심에는 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유시온이 있었다. 특히, 코피를 이겨낸 그의 열정은 팀 승리에 결정적이었다.
경기 후 유시온은 "이겨서 기분 좋다. 대회에서 처음 이겨서 더 좋고 행복한 것 같다. 슛과 수비 모두 잘돼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재미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시온은 경기 도중 코피가 발생했고, 간단하게 지혈 후 경기에 다시 나섰다. 부상에 대한 두려움보다 승리에 대한 의지가 더 강하게 드러난 순간이었다. 유시온은 끝까지 성북 삼성의 골밑을 책임지는 열정을 보였고,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시온은 "상대 팔꿈치에 맞아서 코피가 났다"고 코피가 난 이유를 말하며 "코피는 신경 쓰지 않고 리바운드에 집중하려고 했다. 코치님과 팀이 나에게 원하는 역할이 리바운드라 최선을 다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좋다"고 덧붙였다.

유시온은 "엄청 좋았다.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서 행복했다. 팀원이 잘 넣어줘서 다행이었다"며 웃었다.
U9부로 농구 인생의 시작점에 가까운 유시온의 롤모델은 'MVP' 이정현(고양 소노)였다. 이유를 묻자 "3점슛과 돌파가 모두 좋은 선수다. 드리블도 잘해서 본받고 싶다. 나도 잘하기 위해 슛과 드리블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NBA에 가는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성북 삼성은 첫 경기였던 리바운드와의 맞대결에서 15-27로 패배했다. 강남 삼성전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유시온은 "첫 경기 결과를 뒤집고 싶다. 결선에 가게 된다면, 꼭 우승하고 싶다"고 우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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