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유소년] 7월의 마지막 주말, '환상의 섬' 제주에서 열린 뜻 깊은 유소년 농구대회
- 유소년 / 제주/서호민 기자 / 2026-07-26 12:16:37

[점프볼=제주/서호민 기자] 7월의 마지막 주말, ‘환상의 섬’ 제주도에선 뜻 깊은 유소년 농구 축제가 열리고 있다.
대회명은 ‘2026 제주 국제 유소년 농구 페스티벌(U13)’이다.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간 진행되는 이 대회는 한국의 유소년 농구 클럽 팀들과 필리핀 마닐라 등 총 5팀이 참가해 3일 간 자웅을 겨룬다.
대회를 주최한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에 의하면, 이번 대회는 제주 관내 유소년 농구 클럽 간의 교류를 넓히고 아이들에게 값진 국제 무대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제주도농구협회와 제주시농구협회, 충청북도농구협회의 콜라보로 진행된다고 한다.
이번 대회 개최로 다소 침체돼 있는 제주도 농구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시농구협회 조형종 회장은 도내 농구 부흥을 위해 다방면에서 뛰고 있다.
조형종 회장은 “충청북도농구협회와 연이 닿았고 서로 제주농구 꿈나무들을 위한 의미 있는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를 개최해보자고 뜻을 모았다. 제주도에도 여러 농구클럽들이 있는데 그동안 국제대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 비록, 필리핀에선 1팀 만이 참가했지만 제주 도내에 있는 유소년 클럽 팀들이 상생 측면에서 의미있는 대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준비도 많이 했다. 대회에 참가한 농구 꿈나무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선물하는 말 그대로 축제의 장이었다. 체육관 한 켠에는 참가 선수들을 위한 선물상자로 가득찼다. 임병주 제주도농구협회 회장은 체육관을 찾은 학부모들을 위해 와인을 깜짝 선물로 준비했다.

하지만 이 대회의 성격은 다르다.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소통형 대회’를 추구한다.
그 예로 대회 운영 측에선 매 경기 승리 팀과 패배 팀에서 MVP를 선정해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으며, 대회 마지막날 거행될 시상식에선 우승 팀과 준우승 팀 뿐만 아니라 예선에서 탈락한 팀들에 대한 시상도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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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 대표적 관광지 함덕해수욕장 |
“일반적인 대회 장소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메리트다. 대회장 주변에는 함덕해수욕장이 위치해있고 숙박, 관광, 음식 등이 갖춰져 가족 단위로 휴가를 즐길 수 있다”는 조 회장은 “농구도 즐기며, 또 대회 일정 외에는 휴가도 즐기며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했다.

육지에선 하루가 멀다시피 유소년 농구대회가 꾸준히 열리고 있다. 여기에 천혜의 자연조건을 지닌 제주가 하나를 더한다. 제주 농구 꿈나무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를 제공하며, ‘불모지’에 가까운 제주 농구 발전에도 유의미한 변화를 꾀할 수 있다.
2026 제주 국제 유소년 농구 페스티벌의 열기는 27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2026 제주 국제 유소년 농구 축제 참가 팀 현황*
한국(4팀): 락스포츠, EDK, JBC, 라이프타임
필리핀(1팀): 마닐라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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