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트레이드? 아직은 좋다!' 폴 조지, 보스턴 상승세 이끄는 중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11-03 06: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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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최악으로 평가받던 트레이드가 아직은 괜찮아 보인다.

보스턴 셀틱스는 이번 오프시즌, 충격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제일런 브라운을 라이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보낸 것이다. 대가는 더 충격이었다. 기량 하락이 눈에 띈 폴 조지와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장이었다. 보스턴 팬들은 이 트레이드가 성사된 이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브라운은 지난 시즌 평균 28.7점 6.9리바운드 5.1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를 만들었다. 제이슨 테이텀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보스턴의 동부 2위를 이끈 주역이었다. 반면 조지는 지난 시즌 평균 17.3점 5.3리바운드로 커리어 최악급 활약을 보였다. 냉정히 두 선수의 차이는 1라운드 지명권 2장 그 이상이었다.

하지만 몇몇 전문가는 긍정적으로 보기도 했다. 보스턴은 명백히 테이텀의 팀이고, 테이텀과 공존하기는 공 소유가 많은 브라운보다 3&D 유형으로 간결한 조지가 나을 수 있다는 전망이었다.

실제로 시즌 초반이지만, 보스턴과 조지의 궁합은 전혀 나쁘지 않다. 이번 시즌 6경기 평균 20.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야투율 46%로 지난 시즌에 비해 훨씬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예상대로 테이텀과 호흡도 좋다. 또 조지의 최대 장점이었던 수비에서 위력도 살아난 모습이다. 지금까지 모습만 보면 보스턴이 트레이드를 후회할 일은 없어 보인다.

관건은 플레이오프다. 보스턴의 정규리그 선전은 예상된 그림이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에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운 경기력으로 1라운드 탈락에 그쳤다. 재밌게도 그 상대가 조지의 필라델피아였다. 심지어 그 시리즈에서 조지는 전성기 시절 수비력을 뽐내며 테이텀과 브라운을 막아낸 주역 중 하나였다.

과연 이 트레이드의 성패는 어떻게 될까. 시즌 종료 후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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