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은 없다’ 연세대 조동현 감독 "공간 창출과 움직임, 전반기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아마추어 / 신촌/이연지 기자 / 2026-09-04 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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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이연지 인터넷기자] 연세대 조동현 감독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명지대를 제압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연세대는 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맞대결에서 87-65로 이겼다.

이날 연세대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40-18로 명지대를 압도하며 끊임없이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에서 19-2로 우위를 점했고, 어시스트 역시 22-13으로 앞서며 원활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2쿼터 한때 5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이해솔과 복귀한 이채형이 코트 위에서 안정감을 더하며 후반으로 갈수록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조동현 감독은 “전반기보다 공간을 만들어내는 능력과 움직임이 좋아졌다. 수비도 확실히 좋아졌다. 그렇지만 감독은 만족이 없다(웃음). 전반기 끝나고 훈련 잘해준 선수들이 결과를 만들어냈다. 앞으로도 잘해주지 않을까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연세대는 팀의 핵심인 이주영과 김승우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3x3 국가대표로 차출돼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하지만 이탈했던 부상자가 모두 복귀하며 전력 재정비를 마쳤다.

무엇보다 개막 전 팔꿈치 부상을 입어 전반기 내내 재활에 매진했던 이채형의 복귀는 팀에 큰 힘이 됐다. 이날 대학리그 복귀전을 치른 이채형은 18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연세대의 중심을 굳게 잡아줬다.

이채형의 합류는 연세대의 스페이싱과 전체적인 경기 운영을 한층 매끄럽게 만들었다. 조동현 감독은 "(이)채형이가 들어오면서 경기 운영 면에서 확실한 차이가 생겼다. 막혔을 때 풀어주는 능력이 1, 2학년 선수들보다 훨씬 뛰어나다. 빠르게 상황을 캐치해 위기 순간을 수월하게 넘겨준다. 코트 안에서 중심을 잡아줄 사령관 역할을 채형이가 아주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날 3점슛 6개를 꽂으며 공격을 이끈 이해솔에 대해서는 “슈터는 많이 쏴야 한다. 여름에 쉬지 않고 훈련했던 부분이 나오는 건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슛도 슛이지만, 수비가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연세대는 여름 방학 동안 기본기에 집중했다. MBC배 대회에도 참가하지 않은 채 7월 한 달간 체력 훈련에 매진했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수비 압박 능력이 확실히 좋아졌다. 신체적인 준비가 되다 보니 선수들 스스로 자신감이 생겨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조동현 감독은 후반기 남은 4경기와 다가오는 정기전을 앞두고 디테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간을 만들어내는 부분이 많이 좋아졌지만 자그마한 디테일적인 부분은 조금 더 신경 써야 한다. 중요한 정기전도 남아 있다. 공간을 만들어내고 나서의 다음 움직임이나 팀이 공격을 했을 때 나머지 선수들의 움직임적인 디테일을 더 고민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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