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 한층 더 간절해진 부산 모션스포츠 U12 이승윤

유소년 / 조형호 기자 / 2026-09-04 15: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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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기자] 팀의 우승에 함께하지 못한 이승윤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부산 모션스포츠 농구교실(부산 KCC 이지스 주니어)은 지난 3일 부산예대 강의3동 체육관에서 대표팀 훈련을 실시했다. U11, U12 선수단은 모션스포츠 특유의 에너지를 분출하며 팀 수비를 가다듬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 분위기도 특히나 밝았다. 지난 주 문경에서 올 시즌 첫 5X5 대회 우승 트로피를 획득한 U12 대표팀의 사기가 하늘을 찔렀다.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U12 대표팀은 자신감 있는 모습과 함께 훈련 분위기를 주도했고, 다가올 통영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하지만 한 선수만큼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주인공은 U12 대표팀 포워드 이승윤. 지난주 개인 사정으로 문경 대회에 불참해 팀의 올 시즌 첫 우승을 함께하지 못한 이승윤은 우승에 대한 갈증 해소를 위해 더욱 차분한 모습으로 훈련에 매진했다.

이승윤은 "작년 순천만배 우승 이후 아직 5X5 대회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지난 주에 몸이 아파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친구들의 우승 소식을 듣고 정말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승을 함께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정말 아쉬웠다. 다음 대회에는 꼭 우승을 함께하고 싶어서 열심히 훈련 중이다"라며 인터뷰에 임했다.

이승윤의 가장 큰 장점은 왼손잡이로서의 희소성이다. 날카로운 왼쪽 돌파를 통한 득점과 어시스트 능력은 물론 모션스포츠만의 탄탄한 수비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때에 따라 스타팅 라인업과 로테이션 멤버를 오가며 팀의 안정적인 뎁스에도 힘을 보태고 있는 이승윤이다.

이에 그는 "이번 주 통영 대회 우승은 물론 중학교 진학 전까지 3번 이상 우승을 하는 게 목표다. 친구들이 우승을 해줘서 분위기나 자신감이 올라왔기 때문에 다가오는 대회들도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열심히 준비해서 통영 대회도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라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오랜만에 차지한 모션스포츠 U12 대표팀의 트로피, 그 안에서 기쁨과 아쉬움을 함께 느꼈던 이승윤이 다가오는 대회에서는 마음껏 웃을 수 있을까?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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