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이틀 만에 달라졌다! 4명 10+점·3점슛 12개 적중, LG 25점 차 완파하고 시즌 첫승

프로농구 / 수원/조영두 기자 / 2026-10-06 21: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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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T가 달라진 플레이를 보여주며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수원 KT는 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7-72로 승리했다.

KT는 4일 서울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패리스 배스(35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제외하면 전혀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3점슛 성공률 22%, 필드골 성공률은 35%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틀 만에 KT가 달라졌다. 초반부터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문정현이 3점슛 2개 포함 11점을 책임졌고, 미구엘 옥존, 전성현, 서민수, 배스도 외곽슛을 터트렸다.

특히 배스는 자신의 공격만 고집하지 않고 동료들들 살려줬다. 그 결과 2쿼터까지 1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트레이 포터는 골밑에서 아셈 마레이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공격 확률이 살아난 KT는 53-39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 2점슛 성공률 55%, 3점슛 성공률 47%, 필드골 성공률은 51%였다.

후반 들어 KT는 위기에 봉착했다. 전반과 달리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득점이 정체됐다. 포터와 문정현은 4번째 반칙을 범했다. 2, 3쿼터 외국선수가 동시에 뛸 수 있는 상황에서 포터의 파울 트러블은 치명적이었다.

그럼에도 KT는 흔들리지 않았다. 공격이 정체됐지만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마레이와 아치 굿윈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9-59, 여전히 KT의 리드였다.

4쿼터 다시 KT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옥존과 배스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가르며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종료 3분 55초 전 배스가 덩크슛을 성공, 20점 차(86-66)를 만들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남은 시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대승을 완성했다.

KT는 배스(23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포터(17점 9리바운드), 문정현(14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옥존(15점 3점슛 4개 2어시스트)까지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전과 달리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3점슛 12개를 터트렸고, 성공률은 46%였다. 공격에서 효율까지 챙기며 시즌 첫승을 거뒀다.

한편, LG는 양홍석(16점 4리바운드), 정인덕(15점 2리바운드) 등이 제 몫을 했으나 외국선수 마레이, 굿윈이 심판 판정에 계속 항의하는 등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승 1패가 됐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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