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 '데뷔 경기에서 만점 활약' SK U12 마시현이 보여준 게임 체인저의 정석

유소년 / 제천/조형호 기자 / 2026-08-15 19: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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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조형호 기자] 데뷔 경기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활약이었다. SK U12 마시현이 게임 체인저의 역할을 톡톡히 보여줬다.

SK U12는 15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DB손해보험 2026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제천' U12부 B조 예선 정관장 U12와의 경기에서 40-24로 이겼다. 앞선 KT전에서도 승리를 신고한 SK U12는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에 안착했다.

SK의 출발은 불안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1-8로 뒤지는 등 상대에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하지만 전유찬의 부상으로 급히 교체 투입된 마시현이 왕성한 활동량과 득점 가담으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SK도 마시현 투입 후 17-1 런을 달리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마시현의 이날 기록은 8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 팀 내 3번째로 많은 득점은 물론 수비에서도 그림같은 블록슛을 두 번이나 기록하며 게임체인저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후 마시현은 "직전 경기 엔트리에 못 들어가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만큼 이번 경기를 간절하게 준비했다. KBL 대회는 잘하는 친구들도 많고 웅장하다고 들어서 기대가 많이 됐는데 경기를 뛰면서 긴장도 풀리고 생각보다 잘 흘러가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었다"라고 첫 KBL 무대를 누빈 소감을 밝혔다.

생애 첫 KBL 유스클럽 대회에 SK 대표로 발탁된 마시현은 기대보다 늦은 데뷔 경기를 가졌다. KT와의 첫 경기에서 엔트리에 제외됐고 그만큼 마시현은 이번 경기를 간절하게 준비했다.

그 결과 그의 간절함이 코트에서 십분 묻어나왔다. 허슬 플레이와 화끈한 공격력, 수비 성공에 이은 포효까지 데뷔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준 마시현이었다. 내년 엘리트 농구부로 진학이 예정된 마시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귀중한 경험을 쌓고 있다.

SK U12의 새로운 활력이 된 마시현은 "이번 KBL 대회에서 경험도 많이 쌓고 우승에도 기여하고 싶다. 그 경험을 토대로 엘리트 무대에서도 잘 적응해보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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