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약 올라서 잠을 못 잤어요” 시즌 첫승 도전, 문경은 감독이 꼽은 키플레이어는 강성욱?

프로농구 / 수원/조영두 기자 / 2026-10-06 18:54:01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삼성에 충격패를 당한 문경은 감독이 LG전 키플레이어로 강성욱을 꼽았다.

수원 KT는 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창원 LG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4일 서울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76-81로 패했다. 한 수 위 전력으로 예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다른 전개가 펼쳐졌다. 고전을 면치 못했고, 충격패를 당했다. 패리스 배스(35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 모두 부진했다.

KT 문경은 감독 “첫 경기 지고 이틀 동안 약 올라서 잠을 못 잤다. 농구인, 기자들, 팬들까지 배스 몰빵해서 배스가 득점을 많이 하고 경기는 질 거라 예상했는데 그게 적중해서 분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선수들에게도 내 탓으로 돌렸다. 어제(5일) 하루 동안 분위기 추스르는데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KT는 LG를 상대로 미구엘 옥존, 전성현, 문정현, 하윤기 배스를 내세웠다. 지난 경기와 비교해 옥존, 전성현, 하윤기가 먼저 나선다.

“상대가 배스 쪽으로 수비 포커스를 나올 거라 예상한다. 그래서 (트레이)포터를 먼저 넣고 배스를 나중에 내보낼까 생각했었다. 근데 배스 의지가 강했다. 배스에게 수비가 몰릴 걸 예상해서 옥존, 전성현이 선발로 나간다. 아직 선수단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 (하)윤기도 어차피 뛸 거 선발로 내보내서 2, 3분에 집중해달라고 했다. 오늘(6일) 경기는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칫 연패가 길어질 수도 있다.” 문경은 감독의 말이다.

문경은 감독이 꼽은 키플레이어는 강성욱이다. 삼성전에서 3점슛 10개를 던져 1개밖에 넣지 못하는 등 9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쳤다. 문경은 감독은 강성욱이 좀 더 경기 운영에 집중하길 바라고 있다.

문경은 감독은 “이틀 동안 (강)성욱이와 오전, 오후로 비디오 미팅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싫은 소리를 1도 안 했다. 성균관대 유니폼 입고 뛰다가 KT에서 이 정도 하면 복덩이라고 생각했다. 올 시즌도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가드지만 스텝업하려면 경기 운영까지 해줘야 한다. 포인트가드가 1경기에서 3점슛 10개를 던지는 건 문제가 있다. 반성 좀 하라고 했다. 수비가 슬라이드를 한다고 해서 오기 있는 농구를 하면 안 된다고”며 강성욱의 분전을 바랐다.

한편, 개막전에서 부산 KCC에 승리한 LG는 2연승을 노리고 있다. LG 역시 KT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배스 수비에 중점을 맞췄다.

LG 조상현 감독은 배스 수비에 대해 “(양)홍석이, (장)민국이, (칼)타마요까지 바꿔가면서 막으려고 한다. (아치)굿윈도 생각 중이다. 배스의 공격 횟수가 많다. 매치업에 따라 도움 수비를 길게 갈지, 덜 갈지 방향을 잡아줬다”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