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 아니면 그런 냄새가 날 수 없어요” 양홍석이 돌아본 배스와 신경전 그리고 KT전 반성

프로농구 / 원주/조영두 기자 / 2026-10-08 17: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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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양홍석(29, 195cm)이 배스와의 신경전을 돌아봤다.

6일 열린 수원 KT와 창원 LG의 맞대결 후 한 영상이 농구팬들 사이에서 이슈가 됐다. 경기 중 패리스 배스가 양홍석에게 트림을 하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고, 양홍석은 인상을 쓰며 고개를 돌렸다.

해당 장면은 경기 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업로드 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배스가 양홍석에게 진짜 트림을 했는지에 대해 농구팬들이 각자의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8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주 DB와 LG의 맞대결. 경기 전 만난 양홍석은 “트림이 아니면 그런 냄새가 날 수 없다”며 배스가 자신에게 트림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배스와 경기 중에 계속 트래시 토크를 했다. 2쿼터 초반 패턴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트림을 하더라. 굉장히 불쾌했고, 그래서 인상을 썼다. 트림뿐만 아니라 팔을 꼬집어서 멍이 들었다. 이미 (아셈)마레이와 (아치)굿윈이 예만하게 반응을 해서 T파울을 받은 상황이라 나는 대응하지 않고 넘기려고 했다”며 당시를 돌아봤다.

LG는 올 시즌 새로운 2옵션 외국선수로 굿윈을 선택했다. 신장 195cm의 굿윈은 득점력이 장점인 가드 자원이다. 가드 자원을 2옵션으로 뽑았기에 칼 타마요, 양홍석 등이 배스와 같은 외국선수 수비를 맡아야 한다. KT전과 같은 신경전도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 상황.

“이겨내야 되는 부분이다. 외국선수를 내가 긁는 방법도 있지만 그런 플레이를 안 해봐서 어떻게 해야 될지 좀 더 연구를 해야 될 것 같다. 상대가 신경전을 펼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도록 하겠다.” 양홍석의 말이다.

LG는 KT전에서 전반 마레이와 굿윈이 흥분하며 T파울을 받는 등 경기 내내 어수선했다. 심판 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집중력을 잃었고, 72-97로 완패를 당했다. 시즌 초반 순위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DB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해야 한다.

양홍석은 “개막전 경기를 너무 쉽게 이겨서 거기에 많이 취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리 팀은 분명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데 안일하게 생각했다. 그게 KT와의 경기에서 가장 큰 패인이다. 팬들께도 많이 죄송하다. 문제점이 나온 것에 대해 선수단 모두 반성하고 있다. 최대한 팬들이 아는 LG의 경기력으로 돌아와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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