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박신자컵] “위기를 희망으로…” 완승에도 김완수 감독이 잊지 않은 두 가지

여자농구 / 청주/권윤희 / 2026-10-08 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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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권윤희 인터넷기자] KB스타즈가 칼튼대학교를 상대로 승리하며 4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칼튼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9-42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3승 1패를 기록했다.

KB스타즈는 3점슛 14개를 앞세워 공격을 풀어갔다. 나윤정이 3점슛 7개 포함 2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지수(8점 3리바운드)와 양지수(8점 3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김완수 감독은 “선수들이 초반부터 긴장감 가지고 해줘서 쉽게 잘 풀어갈 수 있었던 경기였다. 중요한 건 예선전을 치르면서 부상을 당했던 (박)지수나 (이)채은이 건강하게 돌아와 줘서 힘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4강에서는 선수들 간의 합을 맞추는 데 더 집중하고 싶다. 경기에서의 집중력 같은 부분에서 선수들에게 피드백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돋보인 건 나윤정이었다. 3점슛 7개를 성공시키며 외곽 공격에 앞장섰다.

이에 대해 “우리 팀은 찬스가 나면 다 던져도 된다. 그래도 매번 선수들에게 각자의 역할을 좀 더 주려고 한다. (나)윤정이 같은 경우 슛에 장점이 있는 선수이기에 더 격려를 해주려고 한다. 수비는 팀 5명이 모두 해야 하지만, 우리 팀에서 슛으로 첫 번째는 윤정이라고 생각한다. 윤정이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더 자신감 가지고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4강 진출 후, 김완수 감독이 강조한 두 가지는 부상 관리와 선수들 간의 호흡이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건강하게 대회를 마무리하는 것을 강조했다.

김완수 감독은 “일단 부상 없이 대회를 마무리하는 게 첫 번째다. 이후 인도에서 국제대회도 있고 시즌도 시작하기 때문에 선수들끼리 합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팀적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시즌 시작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 간에 주고받는 토킹이 좀 더 잘 이뤄진다면 4강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끼리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며 “어떻게 보면 이 대회도 하나의 과정이다. 그 과정을 잘 헤쳐 나가고, 위기를 희망으로 만들어 좋은 분위기 속에서 대회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반면, 칼튼대학교는 KB스타즈에 패하며 박신자컵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0승 4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다. 다니 싱클레어 감독은 대회를 마무리하며 “경기하며 한국에 대단한 선수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한국 프로 선수들의 자신감이나 태도를 지향할 것이다. 남은 결승전도 와서 볼 예정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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