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남은 개막전 패배, 이상민 감독 “약으로 삼겠다”
- 프로농구 / 부산/신상민 기자 / 2026-10-03 16:35:22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부산 KCC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창원 LG와 공식 개막전에서 68-103으로 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 KCC와 정규시즌 우승팀 LG의 맞대결에 큰 관심이 쏠린 가운데, 또 하나의 관심사는 오픈매치 데이에 결장했던 허훈과 장재석이었다. 허훈은 4점 7어시스트, 장재석은 12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을 구하지는 못했다.
루이스 킹(18점 6리바운드)가 공격을 이끌고 숀 롱이 13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외곽슛 컨디션 난조가 아쉬웠다. 킹이 기록한 3점슛 3개가 전부였다. 2쿼터에 10점에 그치고, 28점을 내주며 후반 추격을 도모하지 못한 것도 뼈아팠다.
경기 종료 후 이상민 감독은 “첫 경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우리는 공격이 장점인데 공격에서도 저조했다. 수비가 강점인 팀에게 득점도 많이 내줬다. 2, 3쿼터에 점수 차가 많이 벌어졌다. 트랜지션도 많이 허용하고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아쉬움이 남는 패배였지만, 시즌이 이제 개막한 만큼 기대되는 부분이 더 많다. 이상민 감독은 “첫 경기를 크게 진 게 약이 될 수 있다. 다음 경기를 각성해서 준비할 수 있다. 개막전부터 팬들께서 많이 찾아와 주셨는데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경기 막판 무릎을 부여잡으며 넘어졌다. 경기가 중단되지 않아 다시 일어났지만, 김훈과 교체되어 벤치로 들어갔다.
이상민 감독은 “(김)동현이는 무릎끼리 부딪쳤던 것 같다. 타박이다. 아직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다행히 꺾이는 부상은 아니었다”며 김동현의 부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홈에서 첫 패를 당한 KCC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첫 승리를 노린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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