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박신자컵] 고서연, 55초 동안 3점 2방... 국내선수로만 4쿼터 치른 하나은행, 우리은행 꺾어

여자농구 / 청주/정지욱 기자 / 2026-10-08 15: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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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정지욱 기자] 4쿼터를 국내선수로만 치른 하나은행이 우리은행을 꺾었다.


부천 하나은행은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B조 조별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접전 끝에 56-50으로 꺾었다.

4쿼터를 국내선수로만 운영한 하나은행은 고서연(18점), 정현(16점)을 앞세워 조별리그 3승(1패)째를 수확했다. 나란히 3승1패가 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신한은행(2승1패)과 빅토리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토너먼트 진출여부가 가려진다.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지만 두 팀은 아시아쿼터 선수 활용에 있어서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하나은행은 아시아쿼터 2명이 모두 경력자(이이지마 사키, 스나가와 나츠키)다. 사키는 재계약을 한 팀의 중심이고 나츠키도 WKBL에서 3번째 시즌을 치르는 선수인 만큼 이들보다는 다른 국내선수들에게 더 많은 비중을 뒀다.

우리은행의 아시아쿼터선수 카타야마 나나와 후지모토 마코는 WKBL 경험이 없다. 마코는 부상 여파로 팀 훈련마저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사실상 이번 박신자컵이 좋은 테스트 기회다.  

▲우리은행의 카타야마 나나

우리은행의 전주원 감독은 이들을 백분 활용했다. 아시아쿼터 2명이 동시 출전하는 2-3쿼터에는 둘이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갔다. 3쿼터 막바지에는 나나와 마코가 2대2를 하는 장면도 있었다.

승부가 가려진 4쿼터에도 두 팀의 극명한 차이가 있었다. 하나은행의 이상범 감독은 4쿼터 10분을 모두 국내선수로만 운영한 반면, 우리은행 전주원 감독은 나나와 마코를 돌아가며 기용했다.

승리는 하나은행이 가져갔다. 고서연의 3점슛 두방이 승부를 갈랐다. 고서연은 50-50으로 팽팽하게 맞선 경기 종료 55초전 재역전 3점슛에 이어 경기 종료 2초전 다시한번 3점슛을 성공,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하나은행은 고서연과 정현이 34점을 합작했으며 간판인 사키는 18분 57초만 뛰면서 7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나나가 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마코가 7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둘은 15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3개만 성공시켰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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