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 '언니를 보며 꿈꿔온 무대가 현실로!' KCC U10 김나연은 농구선수를 꿈꾼다

유소년 / 제천/조형호 기자 / 2026-08-14 13: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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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조형호 기자] "저도 언니처럼 훌륭한 농구선수가 될래요!"

14일 충북 제천시 일대에서 유소년 농구선수들의 메인 이벤트로 불리는 'DB손해보험 2026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제천'이 개막했다. 가스공사를 제외한 9개 구단 유스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초저부(U9, U10)에서는 KCC의 순항이 돋보였다. DB와 맞붙은 KCC는 두 경기에서 대승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탄탄한 뎁스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더블 스쿼드를 활용하면서도 우승후보의 위용을 뽐냈다.

KCC U10 김나연도 2년 연속 KBL 무대를 누비며 본인의 진가를 뽐냈다. 지난해 팀의 우승 멤버로 활약한 김나연은 이날 첫 경기에서도 로테이션 멤버로 나서 2점 1스틸을 기록했다. 남학생들에 밀리지 않는 힘과 속공 가담, 탄탄한 골밑 수비까지 장점도 십분 드러났다.

경기 후 김나연은 "정말 떨렸다. 그래도 이렇게 큰 무대에서 경기를 뛸 수 있어서 좋았다. 긴장해서 아쉬운 부분도 많았는데 그래도 KCC 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뛰다 보면 다음 경기부터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나연에게 KBL 무대는 '꿈'이었다. 항상 동경해오던 친언니(온양여중1 김나희)의 퍼포먼스를 보며 농구선수라는 장래희망을 갖게 된 김나연은 언니와 함께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꿈의 무대를 밟게 됐다.

KBL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쳐온 언니 김나희가 지난해 온양동신초의 파죽지세를 이끌며 엘리트 무대에서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면 김나연의 농구 인생을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에 김나연은 "언니를 보며 나도 저런 큰 대회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언니도 엘리트 농구에서 열심히 하고 있으니 나도 노력해서 언니의 뒤를 밟고 싶다. 언니보다 내가 힘이 더 센 만큼 드리블이나 기본기를 배워 나도 더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소년 대회의 꽃 KBL 유스클럽 대회를 누비고 있는 김나연. 언니를 보며 꿈꿔왔던 순간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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