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 현대모비스 U9 유승원의 당찬 목표 "KCC 이기고 우승하겠습니다!"
- 유소년 / 제천/조형호 기자 / 2026-08-16 12:19:41

현대모비스 U9는 'DB손해보험 2026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제천' A조 예선 KCC U9와의 경기에서 18-26으로 석패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2연승을 달렸던 현대모비스는 다가오는 삼성전을 승리해야만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다.
전반은 현대모비스의 흐름이었다.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3연승을 달리고 있던 KCC를 활동량과 패스 게임으로 압도하며 8-6으로 앞선 채 마쳤다. 평균 신장에서 밀렸지만 선수들의 발은 가벼웠고 전날 2연승의 흐름이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기세가 급격하게 KCC쪽으로 향했다. 현대모비스의 완벽한 찬스가 번번이 림을 빗나간 사이 KCC가 역전에 성공했고 순식간에 격차가 두 자릿 수 차로 벌어졌다. 결국 이번 대회 첫 패배를 맛본 현대모비스 U9는 삼성과 조 2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비록 팀은 석패했지만 팀의 앞선을 이끈 유승원의 활약은 눈부셨다. 자유투로 1점을 올린 유승원은 리바운드 6개와 어시스트 1개, 스틸 2개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팀의 트랜지션 상황마다 그의 손끝에서 양질의 패스가 쏟아졌다.
경기 후 아쉬운 표정으로 인터뷰 현장을 찾은 유승원은 "2년째 나오는 대회인데 긴장이 되더라. 그래도 다른 대회와 같은 대회일 뿐이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니 재미있었다. 전반까지 이기고 있다가 역전 당한 건 정말 아쉽긴 하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2년 전 농구를 시작한 유승원의 가장 큰 장점은 패스와 수비다. 본인을 지도하고 있는 가드 출신 김현중 감독의 지도 아래 리딩가드로서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 현대모비스가 한 장 남은 A조 본선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유승원에게서 쏟아지는 패스가 중요해졌다.
이에 유승원은 "남은 경기를 이기고 본선도 이겨서 결승까지 가겠다. KCC를 다시 만나면 이길 것 같다. 잘 준비해서 KCC까지 이기고 꼭 우승하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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