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부 팀인데 뛸 선수가 7명뿐이라니…송교창의 오사카에 무슨 일이? 단장까지 고개 숙여
- 해외농구 / 홍성한 기자 / 2026-10-24 00:02:08

[점프볼=홍성한 기자]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는 7명. 송교창이 뛰고 있는 오사카 에베사의 현주소다. 급기야 단장까지 팬들에게 사과했다.
오사카는 23일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오오키니 아레나 마이시마에서 열린 B리그 프리미어(1부 리그) 2026-2027시즌 정규리그 도쿄 썬로커스와의 경기에서 71-95로 완패했다.
송교창은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31분 13초를 뛰고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은 2개 성공시켰다.
다만 오사카는 이번에도 웃지 못했다. 어느덧 9연패다. 사가 벌루너스와 함께 1승 9패, 서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유가 있다.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선수 4명이 전멸했다. 경기당 18.4점 9.6리바운드 1.0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하던 세바스티안 사이즈가 최근 무릎 부상으로 약 6개월 진단을 받았다.
다른 외국선수 3명도 빠졌다. 제임스 팔머 주니어는 왼쪽 무릎 부상으로 복귀 시점이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고, 블로디미르 게룬도 왼손 골절로 개막 전부터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급기야 대체로 수혈한 다몬테 도드마저 직전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쳐 4주 결장이 확정됐다.
국내선수까지 포함하면 이날 무려 8명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오사카는 단 7명으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결국 단장이 나서 팬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사카 곤노 쇼타 단장은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수들의 부상으로 팬들과 후원사에 큰 걱정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예상을 뛰어넘는 부상자가 생기면서 팀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선수 보강이 시급하지만 시장 상황과 비자 문제, 구단 예산 및 최종 승인 절차 등으로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프로 구단인 이상 결과를 내야 한다. 지금의 어려움을 정면으로 받아들이고 팀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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