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할 필요는 없다” 2패보다 중요했던 수확…전희철 감독이 확인한 SK의 보완점
- 프로농구 / 잠실학생/홍성한 기자 / 2026-09-26 16:33:27

[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2경기를 통해 보완점을 확실하게 찾은 것 같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오픈매치 데이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5-103으로 패했다. 2패로 오픈매치 데이를 마무리했다.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 컸다. 안영준과 김낙현, 알빈 톨렌티노 등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그럼에도 자밀 워니(29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아이재아 힉스(14점 2리바운드), 오재현(12점 5리바우늗 6어시스트), 전준범(11점) 등의 분전을 앞세워 끝까지 DB를 추격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농구라는 게 40점을 질 수도 있다. 중요한 건 그 안에서 뭔가 얻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쫓아가려고 너무 잘해줬다”고 돌아봤다.
확인한 숙제 중 하나는 외곽 수비였다. DB에 3점슛 19개를 허용했다. 지난 24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도 3점슛 20개를 내줬던 SK다. 물론 DB와 소노 모두 외곽슛이 강점인 팀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2경기에서 39개는 많은 수치였다.
전희철 감독은 “오늘(26일)도 3점슛을 19개나 내줬다. 오픈 경기지만 2경기를 통해 보완점을 확실하게 찾은 것 같다. 평균 19.5개를 허용했다는 건 분명 수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선수들이 순간적으로 소통이 안 되는 부분도 있었다. 남은 기간 방향성을 어떻게 잡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은 또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고 트랜지션까지 허용하면서 높이 싸움에서도 밀렸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3점슛을 내주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며 “2쿼터(9-39)는 나부터 반성해야 한다. 어떤 전술을 펼치더라도 내가 잘 준비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보완점을 찾았기 때문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것저것 다 해봤다. 워니와 힉스도 외곽에서 플레이하는 상대를 순간적으로 놓치는 장면들이 있었다”며 “남은 기간 대만 전지훈련을 통해 이런 부분들을 계속 맞춰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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