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잔류? 나에게 선택권 없어" 끝없는 이적설, 어빙은 솔직했다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9-28 12: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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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어빙이 다음 시즌 댈러스 유니폼만 입을 수 있을까.

댈러스 매버릭스는 27일(한국시간)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그중 가장 관심이 많은 선수는 카이리 어빙이었다. 어빙은 2025년 3월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2025-2026시즌을 통째로 결장했고, 다가오는 2026-2027시즌에 복귀를 예고했다. 부상 부위가 부위니 만큼, 어빙을 향한 시선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운동 능력보다 기술이 뛰어난 어빙이므로 부상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과 30대 중반 노장에 큰 부상은 치명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어빙 본인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체육관에 들어설 때마다, 그곳에서 뛰는 선수 중 최고라는 느낌뿐 아니라, 경기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다른 선수들의 잠재력도 끌어낼 수 있다는 느낌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아무런 제약도 없다. 모두가 나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줄 것이다. 부상은 아마 나에게 일어난 일 중 가장 좋은 일"이라며 긍정적인 마음도 드러냈다.

루카 돈치치가 떠난 이후 댈러스의 리더로 자리 잡은 어빙이지만, 거취에 관한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댈러스는 명백히 쿠퍼 플래그의 팀으로, 철저히 플래그를 중심으로 개편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앤서니 데이비스, 클레이 탐슨과 같은 베테랑을 모두 처분했다. 어빙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루머다. 물론 댈러스는 어빙은 내보내지 않겠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으나, 누가 봐도 1992년생인 어빙과 2006년생인 플래그의 시간표는 맞지 않다.  

평상시에도 솔직한 발언으로 유명한 어빙은 이번에도 솔직했다. 댈러스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냐는 질문에 "내 뜻대로 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나 혼자서 내릴 수 없는 결정이다. 모두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 나이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들 그것을 부풀려서 말하곤 한다. 댈러스와 나는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결국 성적이 관건으로 보인다. 만약 시즌 초반부터 댈러스의 성적이 좋다면, 자연스럽게 어빙의 트레이드 루머는 사라질 것이다. 반면 초반부터 부진에 빠진다면, 언론들은 어빙고 댈러스를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어빙은 2026-2027시즌이 끝나면 FA를 선언할 수 있는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시즌 내내 어빙의 행보는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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