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G] 중국 대승에 대한민국 8강 상대 확정…‘항저우 준우승’ 요르단 넘어야 金 보인다(종합)
- 국제대회 / 홍성한 기자 / 2026-09-14 20:28:45

[점프볼=홍성한 기자] 중국이 필리핀을 완파하며 조별리그가 모두 끝났다. 12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8강 상대도 정해졌다. 운명의 토너먼트. 요르단전으로 막이 오른다.
14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조별리그 마지막 2경기가 열렸다.
관심사는 중국과 필리핀의 경기였다.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이 8강에서 만날 팀도 정해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결과는 중국의 완승이었다. 중국은 필리핀을 105-61, 무려 44점 차로 완파했다. 이로써 C조 3전 전승을 기록한 중국은 득실 차 +128로 8강 진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A조에 속한 대한민국 역시 사우디아라비아(82-66), 인도네시아(102-48), 일본(100-83)을 차례로 꺾으며 3전 전승을 거뒀지만, 득실 차(+87)에서 중국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와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두 팀까지 총 8개국이 토너먼트에 오른다. 이후 성적을 토대로 전체 순위를 가려 1~2위는 7~8위 가운데 한 팀과 8강에서 맞붙는 방식이다.
단, 같은 조에서 이미 맞붙었던 팀끼리는 8강에서 다시 만날 수 없다. 7위는 요르단, 8위는 사우디아라비아였다.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같은 A조였다. 자연스레 상대는 요르단으로 확정됐다.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8강전은 오는 1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당초 오전 10시는 개최국 일본의 경기 시간으로 배정돼 있었지만, 일본이 중계권 문제로 오후 7시 경기로 이동하면서 일정이 뒤엉켰고 한국은 오전 10시에 요르단을 상대하게 됐다.

까다로운 대진이다. 직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7 FIBA(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아시아예선 1라운드에서도 5승 1패를 거두며 꾸준히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 터커, 페린 뷰포드 등 귀화선수들이 중심을 잡고 있다.
요르단을 넘으면 4강에서 이란-바레인전 승자와 만난다. 패배는 곧 탈락을 의미하는 토너먼트. 이제 쉬운 상대는 없다. 12년 만의 금메달을 향한 여정은 이제부터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조별리그 최종 순위
A조
1위 대한민국 3승
2위 일본 2승 1패
3위 사우디아라비아 1승 2패
4위 인도네시아 3패
B조
1위 이란 2승 1패
2위 대만 2승 1패
3위 요르단 1승 2패
4위 카타르 1승 2패
C조
1위 중국 3승
2위 바레인 2승 1패
3위 필리핀 1승 2패
4위 카자흐스탄 3패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8강 대진
대한민국-요르단
이란-바레인
중국-사우디아라비아
대만-일본
#사진_AP/연합뉴스,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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