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런슨 결장에도 승리 거둔 이규섭 감독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줬다”
- 프로농구 / 수원/김민수 기자 / 2026-10-23 21:41:02

[점프볼=수원/김민수 인터넷기자] DB는 엘런슨이 없어도 강했다. 이를 증명한 선수들을 향해 이규섭 감독이 박수를 보냈다.
이규섭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2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 원정 경기에서 102-95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이규섭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서 승리했다. 마지막에 알바노가 경기를 끝내줬다. 부족한 감독인데 선수들이 잘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DB는 8점 차(71-79)로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알바노의 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을 수 있었지만, 벤치에서 출전한 김보배의 투지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배스를 막던 이유진과 정효근이 파울 아웃 당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코트로 들어선 김보배가 수비에서 맹활약했다. 김보배는 4쿼터 결정적인 배스의 돌파 시도를 블록슛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속공 덩크까지 터트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규섭 감독은 “관건은 공격 리바운드 사수였다. 배스에게 약속된 도움 수비를 가기 위해 빅 라인업을 자주 섰다. 그럼에도 물리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김보배가 리바운드를 잘 지켰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규섭 감독은 “KT도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우리의 3점슛 성공률(50%, 14/28)이 더 좋았다. 외국선수가 1명이어도, 우리가 가진 좋은 선수들이 많다.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선수들이 스스로 보여준 것 같다”고 칭찬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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