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박신자컵] 'KB스타즈 만나는 강이슬' 전주원 감독 "예방주사 맞는다 생각하고 ... 잘해야 할 텐데"

여자농구 / 청주/김민수 기자 / 2026-10-09 19: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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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민수 인터넷기자] 전주원 감독은 강이슬을 걱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밝혔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은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울란바타르(몽골)와 경기에서 80-64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전주원 감독은 “잘한 경기는 아니다. 그런데 연속 4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쉬게 해줘야 했다. 이기기만 하면 되니까, 선수들 출전 시간을 맞춰주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 가장 큰 화두는 강이슬이었다. 올 시즌 앞두고 우리은행으로 팀을 옮긴 강이슬은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경기를 치렀다.

전주원 감독은 “부상이 있어서 혼자 운동을 시켰다. 어제(8일)까지 재활을 하며 혼자 뛰었다. 원래 박신자컵에 안 뛰게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자기가 무조건 뛰겠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그럼에도 강이슬은 3점슛 7개 포함 23점을 터트렸다. 전주원 감독은 이에 대해 강이슬이 똑똑하다고 치켜세웠다.

전주원 감독은 “이슬이는 똑똑한 선수다. 농구라는 것이 팀마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어느 정도 길이라는 것이 있다. 이슬이는 똑똑해서 패턴을 잘 모르더라도 그 길을 알고 따라갈 수 있다. 그리고 후반에는 단비와 그동안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더 괜찮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 1위로 4강에 진출한 우리은행의 다음 상대는 KB스타즈다. 우리은행과 전통의 라이벌이자, 강이슬의 친정팀이다.

전주원 감독은 그 누구보다 싱숭생숭한 마음일 강이슬을 걱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밝혔다.

전주원 감독은 “단비는 30분 정도로 출전 시간을 가져갈 것 같고, 이슬이는 20분 정도로 맞출 것 같다. 오히려 정규 리그 때 처음 청주에 와서 경기를 했으면 이슬이도 마음이 더 그랬을 것이다. 지금 예방 주사를 맞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슬이도 분명 마음이 이상할 것이다. 내일 잘해야 할 텐데... 어떨지 모르겠다(웃음)"고 말했다. 

한편, 울란바타르를 이끄는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가르시아 알바레스 감독은 “전반은 잘했는데, 3쿼터부터 상대의 3점슛과 빠른 공격을 쫓아 가다가 체력에 한계를 느꼈다. 4쿼터에도 비등비등했지만, 체력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신자컵에 참가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 몇몇 선수가 대표팀에합류하면서 못 왔지만, 리그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대회를 되돌아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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