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조 1위 확정' 아란마레 히로후미 감독이 본 WKBL 선수들은?

여자농구 / 부천/윤소현 기자 / 2026-08-02 21: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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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윤소현 인터넷기자] 아란마레가 하나은행과의 공동 1위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일본 W리그의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이하 아란마레)는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A조 예선 부천 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101-77로 승리를 거뒀다.

1쿼터를 25-25로 마친 아란마레는 2쿼터부터 균형을 무너뜨렸다. 그 중심에는 12개의 3점슛이 있었다. 사토 치히로(22점), 나이토 유이(14점)가 각각 4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혼다 슈리는 2쿼터에만 3개의 외곽포를 적중시키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페인트존은 바이 쿰바 디야산이 19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굳게 지켰다.

경기 후 만난 고지마 히로후미 감독은 “하나은행에는 터프한 선수들이 많은 것 같다. 볼을 가졌을 때 끝까지 가져가는 부분이 훌륭했다. 수비에서 그 부분을 신경써야 했는데 고서연, 박진영, 스나가와 나츠키 선수한테 끝까지 당한 것 같다”고 총평했다.

히로후미 감독은 나츠키와 깊은 인연이 있다. 2020년 히로후미 감독이 아란마레에 합류할 당시 나츠키도 함께 했다. 이를 언급하자 “당시 팀은 지금처럼 잘하는 선수들이 많지 않았는데 나츠키가 갖고 있는 볼에 대한 집중력, 스피드에 큰 힘을 얻었다. 하위 팀이었는데도 상위 팀을 가끔 이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고 회상했다.

한편 사토 다카코가 대표팀 출전으로 빠진 뒤 치른 첫 경기였다. 팀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인 만큼 운영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이를 언급하자 “다카코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가 훌륭하다. 팀 적으로 수비에서 공헌도가 엄청 높은 선수다. 팀 디펜스를 잘하고 있다. 오늘은 그 부분에서 다른 선수들이 해줬어야 했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득점은 사토 치히로를 포함하여, 다른 선수들이 잘 채워줬다”고 말했다.

한국의 여자 농구에 대한 인상을 묻자 “20여년 전부터 한국과 교류해 왔는데 기술적인 부분에서 좋다고 느꼈다. 승부처에서 메이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았다. 퓨처스리그에 뛰고 있는 선수들은 젊은 선수들이 많다 보니까 과감함, 젊은 힘이 느껴졌다. 이 선수들이 경험을 더 쌓는다면 그 때의 선수들처럼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조 1위를 확정한 아란마레는 이제 B조 2위를 기다리고 있다. 신한은행이 먼저 2승을 선점해 유리한 고지에 있지만 우리은행과 일본 대학 선발팀에도 가능성은 열려있다.

경계되는 팀이 있는지 묻자 “A조 경기만 잘 봤고 B조 경기는 잘 못 봤다. B조에 학생 선발팀이 있다 보니까 그 팀한테는 지면 안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아란마레는 4일 부산 BNK썸과 A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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