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우승 확정 짓고 희로애락 다 느낀 윤호영 감독, “마지막 연세대전까지 이기고 싶다”

아마추어 / 필동/박효진 기자 / 2026-10-01 20: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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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박효진 인터넷기자] 윤호영 감독의 리더십이 중앙대를 정규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중앙대가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중앙대는 1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맞대결에서 91-72로 승리했다.

윤호영 감독은 ”지금까지 고생한 거 보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까지 이기고 싶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꼭 전해주고 싶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결과는 좋았지만, 경기 내용은 순탄치 않았다. 1쿼터 동국대의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중앙대는 순식간에 7점을 허용하며 예상치 못한 시작을 맞았다.

윤호영 감독은 “선발 선수들이 경기가 안 풀려서 당황한 것 같았다. 우리가 원래 하던 농구를 못해서 작전 타임을 빠르게 가졌고 흐름을 바꾸려고 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금방 회복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흐름은 2쿼터 전반 중앙대 쪽으로 넘어왔다. 서지우를 필두로 수비에서 숨통이 트이자 중앙대 팀 컬러의 핵심인 ‘달리는 농구’가 살아났다. 윤호영 감독은 “약속된 수비를 했다. 박스아웃 같은 부분이 잘 됐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속공으로 나가다 보니 점수 차가 벌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위기는 한 차례 더 있었다. 4쿼터 후반 동국대의 매서운 추격에 3점 차까지 쫓겼다. 이때 중앙대의 해결사 고찬유가 답답한 흐름을 풀고 연속 5득점을 꽂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윤호영 감독은 이에 대해 “상대 수비가 (고)찬유를 막기 위해 수비를 철저하게 했다. 본인도 이 부분을 잘 인지했고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좋아져서 다행이다. 찬유에게 ‘너를 잡기 위해 열심히 하는 거다. 어떻게든 영리하게 이겨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다음 경기까지 꼭 이기고 정규리그 마무리하고 싶다. 똑같이 한 경기 준비한다고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세대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17승 2패를 거둔 중앙대다. 중앙대의 마지막 정규 경기는 6일 홈에서 펼쳐진다. 중앙대의 홈 승률은 무려 100%다. 윤호영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가 마지막까지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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