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마 자유투 29%’ 연승 끊긴 가스공사, 강혁 감독 “마지막까지 기회 왔지만…슈팅 아쉬웠다”

프로농구 / 대구/정다윤 기자 / 2026-11-02 21: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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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정다윤 기자] 가스공사가 막판 추격을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강혁 감독이 이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1-77으로 패했다. 시즌 5승 6패로 수원 KT와 공동 5위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19점 3어시스트, 케베 알루마가 17점 9리바운드, 김민규가 11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수비에서부터 계획이 어긋났다. 정관장에 3점슛 10개(48%)를 허용했고 이 가운데 리드와 라숀 토마스에게 내준 3점슛이 4개였다. 상대 외국선수들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후 강혁 감독은 “1쿼터부터 주문한 게 안 된 부분이 많았다. 약속된 수비가 어긋나면서 쉬운 득점을 허용했다”고 총평했다.

막판에는 기회가 있었다. 정성우와 벨란겔의 3점슛으로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알루마가 자유투 4개를 모두 놓쳤고, 종료 12초 전 던진 3점슛마저 림을 외면하면서 추격을 완성하지 못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필드골 성공률이 37%, 자유투 성공률 마저 61%다.

강혁 감독은 “마지막까지 기회가 왔지만 슈팅이 문제였다. 자유투와 슈팅에서 더 집중했다면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 외곽슛은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이게 끝이 아니다. 잘 추슬러야 한다. 선수들이 포기할 수도 있었는데 마지막까지 해준 건 고맙다. 모든 선수가 느꼈을 것이다. 이런 경기력이 나오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알루마의 경기 내용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알루마는 전반에만 턴오버 4개를 범했고, 3쿼터에는 6분 26초를 소화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자유투도 7개 중 2개로 29%다.

강혁 감독은 알루마의 몸 상태에 대해 “아픈 곳은 전혀 없다. 컨디션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을 것이다. 다만 경기에 더 집중해야 한다. 외국선수가 열심히 뛰면 국내선수들도 열심히 한다. 턴오버를 범한 부분이 본인의 흐름에도 좋지 않았다. 더 집중해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루마가 뛰는 것보다 다른 선수가 뛰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차라리 국내선수가 들어가서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더 맞춰봐야 한다. 알루마는 좋은 선수다. 이런 부분에서 더 집중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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