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나 파울트러블-이주연 손가락 부상... 틀어진 하상윤 감독의 계획
- 여자농구 / 아산/정지욱 기자 / 2026-11-07 18:37:06

하상윤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54-65로 패했다. 지난 2일 하나은행을 84-66으로 대파했던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에 덜미를 잡히면서 연승 가도를 타지는 못했다.
삼성생명이 하나은행을 꺾을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은 에이스 이해란 이외의 옵션에서 나온 득점 때문이다. 특히 3점슛 6개 포함, 20점을 올린 미야사카 모모나의 몫이 컸다. 그러나 매 경기 3점슛 6개씩을 넣을 수 없는 법이다.
경기 전 하상윤 감독은 “시즌 전 연습경기 때 이주연과 모모나 쪽에서 20점 정도가 나오면 좋은 경기를 했었다. 이 득점이 꾸준히 나와야 하는데 그 부분이 우리가 풀어가야 할 과제다. 모모나와 이주연에게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상 일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법이다. 삼성생명은 경기 시작 5분 동안은 10-5의 리드를 잡았지만, 모모나가 1쿼터에만 파울 3개를 범하는 등 전반 4개의 파울로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출전에 제한이 생겼다. 가뜩이나 공격 옵션이 부족한 삼성생명은 더욱더 이해란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4쿼터에는 이주연마저 손가락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삼성생명은 27점을 올린 이해란을 제외하고는 두 자리 수 득점자가 1명도 없었다. 모모나와 이주연은 각각 8점에 그쳤다.
경기 후 하상윤 감독은 “모모나가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경기 운영에 지장이 있었다. 게다가 중요할 때 턴오버 3개가 나왔다. 쫓아가는 과정은 좋았지만, 승부처에서 실수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연의 부상 상태는 아직 확인을 못했다. 손가락을 다친거 같은데, 사실 허리도 좋지 않은 상태다. 모모나와 이주연이 좋지 않을 때에는 조수아가 역할을 좀 해줘야 한다. 지금은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다. 우리 팀에 가드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조수아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아쉬워했다.
사진=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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