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첫 승 거둔 김영화 코치 "첫 경기보다 많이 좋아졌다"
- 여자농구 / 부천/윤소현 기자 / 2026-08-02 16:31:12

[점프볼=부천/윤소현 인터넷기자] "50% 정도 올라온 것 같다."
김영화 코치가 이끄는 부산 BNK썸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A조 예선 호주 빅토리아주 선발팀(이하 빅토리아)와의 맞대결에서 77-65로 승리를 거뒀다. 퓨처스리그 개막 후 첫 승이다.
김민아(22점), 이원정(19점), 김정은(16점)이 40분을 모두 소화하며 공격에서 맹활약했다. 경기 내내 빅토리아의 높이에 고전하며 달아나지는 못했으나, 마지막까지 리드를 잘 지켰다.
경기 후 만난 김영화 코치는 “선수들이 약속한 플레이를 잘 했다. 첫 경기 때는 주문했던 걸 전혀 이행하지 못했는데 경기를 치를수록 올라오고 있다. 지금은 50% 정도 이행했다고 생각한다. 자신 있는 모습들이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선수들의 몸 상태에 관해서는 “70~80% 정도라고 생각한다. 김정은과 이원정이 자리를 많이 비워서 완전체로 맞추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변소정은 골절이다. 본인은 출전할 수 있다고 하는데 무리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4일 아란마레와의 경기에서 상태를 보고 준비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민아와 김정은이 공격에서 맹활약하며 38점을 합작했다. 두 선수의 기량이 더 올라온다면 BNK의 벤치 전력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두 선수 기량에 대해 묻자 김영화 코친느 “오프시즌에 훈련을 잘 수행했고, 몸 상태도 많이 올라왔다. 3점슛도 많이 좋아졌다. 항상 수비를 강조하고 있고,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슛을 던지는 것도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정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으며 19점을 올렸고, 리바운드(6개) 기여도도 높았다. 김영화 코치는 “1번(리딩 가드) 역할을 맡기고 있다.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장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경기를 많이 뛰는 선수가 아니라 체력적으로 지치게 되면 수비 쪽에서 실수가 나오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센터 김도연과 박성진은 각각 4점에 그치며 빅토리아와의 높이 싸움에서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김영화 코치는 “리바운드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경기 출전을 많이 하지 않아서 감각이 없는 것 같다. 작은 선수를 맡기에는 발도 느린 편이라 속도도 내야 한다. 아직 위축된 플레이가 많은데 자신 있게 플레이하라는 말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BNK썸은 하루 휴식 후 7일 14시 일본의 아란마레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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