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석-윤원상 슛 감각 돋보였던 LG, 속공 부재 아쉬움도 확인
- 프로농구 / 창원/이재범 기자 / 2026-08-25 16:22:52
창원 LG는 25일 창원체육관 LG전용훈련장에서 일본 B리그 원(기존 B2)의 구마모토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양팀은 합의 하에 경기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LG는 5시즌 연속 최소 실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가장 큰 원동력은 마레이다. 마레이가 LG 입단한 이후 가장 적은 실점을 내주는 팀으로 변모했다.
LG는 이를 바탕으로 2024~2025시즌 챔피언 등극과 2026~2027시즌 정규리그 우승이란 팀 성적까지 손에 넣었다.
구마모토는 지난해에도 창원에서 LG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진 바 있다.
토야마 코토 구마모토 감독은 “노련미가 있고, 수비를 열심히 하고, 우리 팀에서도 몸이 좋은 선수가 있는데 그 선수를 충분히 힘으로도 잘 막아낼 수 있는 체격을 갖췄다. 그런 점이 정말 부럽다”고 마레이를 칭찬한 바 있다.
이런 마레이가 가벼운 허벅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마레이가 정규리그에서 모든 경기에 출전하는 게 최상이지만, 54경기를 치르는 동안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LG는 구마모토와 연습경기를 마레이가 빠졌을 때를 대비한 훈련으로 여겼다.
아치 굿윈은 가드다. 2,3쿼터에는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 가능하다고 해도 박정현의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구마모토는 외국선수 3명을 보유 중이다. 박정현은 이들을 상대로 좋은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자리를 비웠던 양준석도 공수에서 돋보였다.
물론 구마모토의 속공을 블록으로 저지하기도 했던 굿윈이 때론 동료들과 수비 조합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LG는 높이에서 열세도 있지만, 구마모토는 한 번의 아울렛 패스로 속공 득점을 몇 차례 기록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LG는 지난 시즌 평균 속공 3.5개로 10개 구단 중 9위였다. 조상현 LG 감독은 속공에 의한 손쉬운 득점을 많이 강조하지만, 이번 연습경기에서는 여전히 나오지 않았다.
LG는 마레이와 칼 타마요, 유기상 없이 연습경기를 소화하는 중이다. 주축 3명이 빠졌다.
이들이 돌아왔을 때 더 많은 속공을 할 수 있어야 LG는 2026~2027시즌에도 승승장구 할 수 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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