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SK와 한 지붕 두 가족’ 삼성, 16시즌 만에 12월 홈 5경기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6-08-11 13:40:15

KBL은 지난 10일 2026~2027시즌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서울 삼성과 서울 SK가 잠실학생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함께 사용하는 게 예년과 다른 변화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의 홈 코트였던 잠실체육관은 재계발로 더 이상 쓸 수 없다.
삼성과 SK는 연고지를 각각 수원과 청주에서 서울로 옮긴 직후인 2001~2002시즌부터 2003~2004시즌까지 3시즌 동안 잠실체육관에서 홈 경기를 치른 바 있다.
23시즌 만에 다시 한 번 더 한 지붕 두 가족이 되었다.
삼성이 잠실학생체육관을 홈 코트로 사용하면서 생긴 이점이 하나 있다. 12월 원정 경기만 다니는 떠돌이 생활을 하지 않는 것이다.
삼성은 이번 시즌 12월 홈 5경기를 갖는다.
◆ 삼성 12월 홈 경기 일정
12월 09일 vs. 부산 KCC
12월 12일 vs. 원주 DB
12월 18일 vs. 고양 소노
12월 20일 vs. 수원 KT
12월 22일 vs. 울산 현대모비스
삼성이 12월 홈 5경기를 배정받은 건 2010~2011시즌 이후 16시즌 만이다.
참고로 삼성이 잠실체육관에서 가장 많은 12월 홈 경기를 치른 건 2005~2006시즌의 7경기다. 2001-2002시즌과 2003-2004시즌, 2004-2005시즌, 2009-2010시즌에는 6경기를 소화했다.
◆ 삼성 최근 16시즌 12월 홈 경기 성적
2025~2026 2경기 1승 1패
2024~2025 2경기 0승 2패
2023~2024 2경기 0승 2패
2022~2024 1경기 0승 1패
2021~2022 3경기 1승 2패
2020~2021 1경기 1승 0패
2019~2020 3경기 1승 2패
2018~2019 3경기 1승 2패
2017~2019 3경기 2승 1패
2016~2017 2경기 2승 0패
2015~2016 4경기 4승 0패
2014~2015 4경기 2승 2패
2013~2014 3경기 1승 2패
2012~2013 1경기 1승 0패
2011~2012 4경기 0승 4패
2010~2011 5경기 3승 2패

20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6시즌 동안 소화한 12월 홈 경기수는 11경기다. 한 시즌 2경기도 되지 않는다. 이에 반해 12월 원정 경기수는 51경기.
12월만 따지면 홈 경기보다 원정 경기가 4.6배나 더 많았다.
이번 시즌에는 12월 11경기 중 홈에서 5경기, 원정에서 6경기로 고르게 나뉘었다.
삼성은 최근 5시즌 동안 승률 25.6%(69승 201패)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12월 승률은 22.6%(12승 41패)로 시즌 승률보다 더 낮다.
12월 많은 원정 경기가 악재였다고 볼 수 있다. 삼성은 이 때문에 12월 시작할 때보다 12월이 끝날 때 승률이 더 떨어지는 편이었다.
이번 시즌부터 SK와 같은 홈 코트를 사용하는 삼성은 평소보다 많은 홈 경기를 치르면서 12월을 보낸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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