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리뷰] '삼성의 모든 기운이 25일, 대구로 향한다' 김상식호 앞에 놓이 주말 백투백
- 프로농구 / 수원/김민수 기자 / 2026-10-24 00:19:40

▶ 울산 현대모비스(2승 5패, 공동 9위) vs 서울 삼성(6승, 1위)
10월 24일(토) 오후 4시 30분 @울산동천체육관 IB SPORTS/TVING
- 단독 1위 삼성, 구단 최다 개막 7연승 도전
- ‘2점슛 비율 66%’ 현대모비스, 삼성의 골밑도 뚫을 수 있을까
- 리그 최고 수비팀 삼성? 옥에 티 ‘실책에 의한 실점’
삼성의 연승이 끊기지 않는다. 어느덧 구단 최다 기록인 개막 7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일정이 만만치 않다. 원정 백투백 일정이 삼성을 기다리고 있다. 그 첫 번째 상대는 현대모비스다. 2승 5패로 9위에 머물러 있지만,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철저히 2점 농구를 펼치고 있다. 3점슛 성공률이 36.9%로 전체 1위에 올라 있지만, 3점슛 시도 자체가 22.4개로 리그에서 가장 적다. 전체 야투 시도 중 2점슛 비율이 66%로 해당 부문 리그 1위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베즐리와 프림이 있다. 특히 베즐리는 평균 25분 57초를 소화하면서 19.7점을 기록 중인데, 전체 야투 시도의 81.3%가 2점슛 시도다. 2대2 게임을 통해 집요하게 상대의 림을 공략한다.
또한, 프림과 베즐리 모두 달릴 수 있는 외국선수다. 현대모비스는 이 점을 앞세워 수비 리바운드 이후 빠른 트랜지션 게임을 펼쳤고, 속공 득점 11.6점으로 리그 2위에 올랐다.
박무빈과 서명진 등 현대모비스의 앞선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베즐리와 프림, 이우석이 공격에서 중심을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평균 득점 86.7점을 터트리며 공격에서 경쟁력을 드러냈다. 평균 실점 88.3점으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실점을 내주지만, 공격 역시 확실한 팀이다.

올 시즌 삼성은 평균 실점 79.8점으로 정관장(75.5점)과 더불어 리그 유일한 70점대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옥에 티가 바로 실책이다.
삼성의 실책에 의한 실점은 17.2점으로 리그 전체 2위다. 평균 실책 역시 11.5개로 KCC에 이어 가장 많은 실책을 기록 중이다.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수정해야 할 부분이다.

10월 25일(일) 오후 4시 30분 @대구체육관 tvN SPORTS/TVING
- 삼성의 기세, 백투백도 이겨낼 수 있을까?
- ‘이규태 vs 김민규’ 동갑내기 포워드의 맹활약
- '썬더스&라이온즈', 삼성은 승리를 원한다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펼친 삼성이 대구로 향한다. 삼성이 체력적 부담을 뜨거운 기세로 이겨낼 수 있을까.
올 시즌 삼성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수비였다. 정관장과 함께 리그 최소 실점 팀을 다투고 있을 정도로 견고하다. 하지만 지난 한 주. 삼성은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위력을 과시했다.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삼성은 평균 득점 80.5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25일 오전 8시 기준, 평균 득점 86.7점으로 전체 3위에 올랐다. 공격 효율 지표인 오펜시브레이팅 역시 123으로 리그 1위다.
칸터가 평균 26.5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한호빈과 이관희,이규태 등 적재적소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이어졌다. 특히 2년 차를 맞이한 이규태의 활약이 놀랍다.
이규태는 6경기 모두 출전, 평균 26분을 소화하며 10.7점 3.2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52.4%다. 평균 3개 이상 시도하는 선수 중 라건아(55.6%) 다음으로 높은 성공률을 자랑한다.
외곽이 가능한 빅맨 자원으로 연일 맹활약하며 김상식호의 히든 카드로 거듭났다. 삼성의 개막 6연승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되었다.
이에 맞서는 가스공사에도 어느덧 주축으로 성장한 2년 차 루키가 있다. 바로 김민규다.

김민규와 이규태는 2002년생 동갑내기로 각각 고려대와 연세대 출신이다. 대학 시절부터 수많은 맞대결을 펼친 두 선수가 어느덧 프로 무대에서 맞붙게 됐다.
삼성의 존재감으로 이규태가 많은 조명을 받고 있지만, 김민규 역시 양우혁과 더불어 가스공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선수다.
올 시즌 9.9점 1.9리바운드 0.9스틸을 기록 중이다. 수치로 드러나는 기록은 미미하지만, 공수 양면에서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특히 호쾌한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장면을 수차례 연출했다. 과연 2년 차 루키들의 맞대결이 팀의 승리로도 이어질 수 있을까.
공교롭게도 25일은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이 펼쳐지는 날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다. 과연 삼성은 농구와 야구 모두 승리하며 최고의 주말을 보낼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 10월 넷째 주 주말 일정
10월 24일(토)
서울 SK – 창원 LG(잠실)
울산 현대모비스 – 서울 삼성(울산)
고양 소노 – 부산 KCC(고양)
10월 25일(일)
서울 SK – 수원 KT(잠실)
안양 정관장 – 원주 DB(원주)
대구 한국가스공사 – 서울 삼성(대구)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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