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아쉽네!' 황금 드래프트 신인들의 개막전 활약상은?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10-24 08: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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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역대급 드래프트로 알려졌으나, 개막전은 대부분 아쉬웠다.

2026 NBA 드래프트는 지명 1년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았다. 2025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쿠퍼 플래그에 비견되는 초특급 유망주 3명이 있고, 그 밑의 로터리픽까지는 수준급 유망주들이 즐비하다고 평가받았다.

대부분 서머리그 활약도 뛰어나 기대가 더 커졌고, 마침내 진짜 무대인 정규리그가 시작됐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대부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전체 1순위 AJ 디반사는 가벼운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고, 2순위 대린 피터슨과 3순위 카메론 부저가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두 선수 모두 실망이었다. 피터슨은 31분 출전해 9점 4리바운드에 그쳤고, 부저는 7점 11리바운드 야투 15개 중 2개 성공에 그치며 부진했다. 대신 부저는 득실 마진 +32로 존재감은 뽐냈다.

최악이었던 선수는 단연 4순위 케일럽 윌슨이었다. 서머리그부터 눈부신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윌슨은 개막전에 호되게 당했다. 16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득실 마진은 무려 -45였다. 턴오버도 9개나 저지르며 처참했다. 수비가 강한 토론토 랩터스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가장 좋았던 선수는 5순위 키튼 와글러였다. 벤치에서 출전해 1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야투율도 50%로 준수했다.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지만, 다른 신인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뛰어났다. 상대가 약체 새크라멘토 킹스였고, 기록 절반을 가비지 타임에 올리기는 했다.

예상치 못한 깜짝 활약도 있었다. 12순위 아다이 마라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지명돼 시즌 초반에는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개막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빅터 웸반야마 상대로 투입돼 7점 2리바운드와 웸반야마를 블록하는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짧은 출전 시간이지만, 임팩트는 가장 셌다.

그 외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팬들의 기대를 듬뿍 받은 약셀 렌더보그는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12점 3리바운드로 기록은 평범했으나, 루카 돈치치와 신경전을 펼쳤고, 돈치치가 압도하며 굴욕당했다. 그래도 실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

역대급 황금 드래프트라는 평에 비하면 아쉬운 개막전이었다. 1경기지만, 명확한 신인왕 후보도 보이지 않는다. 이중 시간이 지날수록 지난 시즌 플래그처럼 눈에 띄게 성장할 선수가 나타날 것이다. 과연 이번 시즌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주요 신인들 개막전 기록

1순위 디반사 결장
2순위 피터슨 9점 4리바운드 야투율 42%
3순위 부저 7점 11리바운드 야투율 13%
4순위 윌슨 16점 4리바운드 야투율 33%
5순위 와글러 15점 5어시스트 야투율 50%
6순위 브라운 주니어 6점 3어시스트 야투율 25%
7순위 에이컵 주니어 12점 3어시스트 야투율 20%
8순위 플레밍스 0점 4리바운드 야투율 0%
9순위 모레즈 존슨 6점 3리바운드 야투율 60%
10순위 버리스 12점 5리바운드 야투율 50%
11순위 렌더보그 12점 3리바운드 야투율 45%
12순위 마라 9점 5리바운드 야투율 57%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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