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상현 감독 "DB 3점 5개로 틀어막은 수비, 칭찬하고 싶다"
- 프로농구 / 원주/김미래 기자 / 2026-10-08 22:44:05

[점프볼=원주/김미래 인터넷 기자]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승부의 마침표는 양준석의 손끝에서 찍혔다.
창원 LG는 8일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원주 DB를 96-92로 꺾었다.
이날 두 팀의 최다 점수 차는 6점에 불과할 만큼 경기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이어졌다.
조상현 감독은 "DB는 워낙 멤버도 좋고 평가도 좋은 팀이라 힘든 경기를 했다"며 "연전 경기라 체력적으로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다. 연패로 갈 수 있는 상황을 막아냈다"라고 접전을 승리로 마친 밝혔다.
가장 칭찬하고 싶은 부분으로 수비를 꼽았다. 조 감독은 "선수들에게 DB의 3점 슛을 10개 이하로 잡아달라고 했는데, 5개로 틀어막았다"며 "수비가 좋았다"라고 흡족해했다.
실제로 DB는 이날 3점 슛 22개를 던져 5개(23%)를 넣는 데 그쳤다. 반면 LG는 26개 중 12개(46%)를 꽂아 넣었다.
LG 특유의 수비 농구에 대해서는 조 감독은 "외국 선수 둘이 동시에 뛰면서 수비 농구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트랜지션 상황에서 외국 선수 수비를 지키면서, 공격에서는 아지든 국내 선수든 (유)기상이가 들어와 스페이싱이 살아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지난 시즌처럼 60~70점대 경기는 안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조 감독은 승부를 결정지은 두 선수를 빼놓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 양준석의 위닝샷, 그리고 양홍석의 3점 슛에 고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양홍석은 3점 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렸고, 양준석은 11점을 보태며 6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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