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감 찾은 건국대 이주석의 바람 “프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기를”
- 아마추어 / 대구/이재범 기자 / 2026-08-04 19:39:56

건국대는 4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에서 열린 하나은행 제81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학교로 돌아가는 길에 대구를 들른 것이다.
주장 이주석(187cm, F)은 이날 2쿼터에서 흐름이 완전히 가스공사로 넘어갈 때 3점슛 2방과 돌파로 8점을 몰아치며 승부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장기인 3점슛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이주석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프로 형들이 키도 더 크고, 몸이 더 좋아서 초반에 많이 밀렸다”며 “그 때문에 초반에는 힘들었는데 한 발 더 뛰려고 하니까 경기가 풀려서 다행이다”고 연습경기를 돌아봤다.
건국대는 여름방학 동안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와 종별 두 대회를 치렀다. 이주석은 MBC배에서는 평균 6.8점 3.8리바운드 3점슛성공률 20.0%(6/30)를 기록했지만, 종별에서는 평균 19.0점 5.5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6.1%(13/36)로 달라진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주석은 “MBC배에서 팀이 원하는 부분인 3점슛과 리바운드를 좀 더 해줬어야 하는데 그걸 못해서 팀에도 미안하고, 나에게도 실망했다”며 “다시 연습하고 몸을 만든 뒤 영광에서 슛감도 괜찮고, 몸 컨디션도 끌어올렸다. 이 감각을 유지해서 2학기 대학리그 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종별에서 평균 3.3개의 3점슛을 성공한 이주석은 “보강 운동을 하면서 몸을 만들었더니 밸런스가 좋아졌다”며 “뛰는 것도 편하니까 자신감이 생기고, 감독님께서도 자신있게 하라고 해주셔서 자신있게 하니까 슛 감각이 살아났다”고 했다.
이주석은 가스공사를 상대로도 2쿼터에서 돋보였다고 하자 “프로 형들과 하는 경기에서 흐름을 가져와서 신나기도 했다”며 “이런 무대에서 활약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건국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4승 9패로 8위다. 9월 재개되는 대학농구리그에서는 9위 한양대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7경기를 갖는다. 이주석이 살아난 3점슛 감각을 이어 나간다면 건국대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것이다.
이주석은 “감독님과 코치님, 동료들이 도와주려고 하니까 나 자신을 믿으면서 운동도 게을리하지 않고 더 발전하기 위해서 슛을 쏘면서 몸을 만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