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가 기획한 슬로베니아 미니 캠프, 유일한 불참 선수는?

해외농구 / 최창환 기자 / 2026-08-05 11: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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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가 사비로 기획한 미니 캠프가 임박한 가운데 타의에 의해 불참하게 된 선수도 있었다. 신인 카메론 카였다.

‘클러치 포인트’, ‘ESPN’ 등 현지 언론들은 5일(한국시간) “카는 NBA가 신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신인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야 한다. 이에 따라 슬로베니아로 향할 수 없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르브론 제임스(필라델피아)의 뒤를 잇는 LA 레이커스의 에이스가 된 돈치치는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자국 슬로베니아로 레이커스 동료들을 모두 초대, 미니 캠프를 진행하기로 한 것. 항공료를 비롯해 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발생하는 비용은 모두 돈치치가 부담할 예정이다.

레이커스는 오프시즌에 큰 변화를 겪었다. 워커 케슬러, 퀸튼 그라임스, 콜린 섹스턴, 케본 루니 등 새 얼굴을 대거 영입하며 새판을 짰다. 돈치치는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오프시즌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팀워크에 큰 영향을 끼칠 거라 판단했고, 트레이닝 캠프에 앞서 미니 캠프를 통해 결속력을 다지기로 했다. 물론 오스틴 리브스, 브로니 제임스 등 기존 선수들도 모두 함께한다.

다만, 카는 불참한다. 2026 NBA 드래프트에서 24순위로 뉴욕 닉스에 지명된 직후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됐던 카는 서머리그에서 4경기 평균 26.9분 동안 18점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19.2%에 불과했지만, 215cm에 달하는 윙스팬을 바탕으로 골밑 수비에 힘을 실어줬다. 대학 시절 3점슛 성공률(36.7%)은 준수했던 만큼 3&D 유형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카는 NBA 신인 오리엔테이션 일정이 겹쳐 미니 캠프를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유일한 불참 선수다. ‘ESPN’은 “미니 캠프는 레이커스가 9월 말 진행하는 트레이닝 캠프에 앞서 선수들이 결속력을 다지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돈치치나 레이커스도 카가 함께하지 못하는 걸 아쉬워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클러치 포인트’ 또한 “레이커스 입장에선 아쉽겠지만, NBA는 신인들이 미디어를 대하는 자세, 소통 등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오리엔테이션 역시 카가 성장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미니 캠프를 함께하지 못하는 건 아쉽겠지만, 꾸준히 연락하며 새로운 동료들과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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