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 열기 잇는 고등부 피날레…성북 삼성 최강자전 성황리 개최
- 유소년 / 성북/오가은 / 2026-03-03 16:46:26

성북 삼성 리틀썬더스 농구교실이 지난 2일 서경대학교 수인관에서 개최한 ‘제3회 중학교&고등학교 최강자전 3X3’가 8시간의 열전 끝에 마무리됐다. 총 72개 팀이 참가했고, 방문 인원만 500명을 넘어 체육관은 하루 종일 활기로 가득했다.
최강자전은 KOREA CUP의 모티브에서 출발했다. 대회를 기획한 성북 삼성 구성우 원장은 “작년까지 학생들의 요청으로 2회 연속 중학교 5대5 최강자전을 개최했지만, 연이어 진행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코치진과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을 거친 끝에, 서울에서 많은 코트를 보유한 우리 체육관의 장점을 살려 3X3 대회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종별을 중1부터 고등부까지 확대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구성우 원장은 “4개 종별 운영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선후배들이 서로 대회를 소개하고 참여를 독려하면서 팀 모집이 빠르게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고등부 경기는 대회의 피날레답게 긴장감이 감돌았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고등볼러 출신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플레이를 선보였고, 중학생 선수들 역시 자리를 지키며 선배들의 경기를 끝까지 지켜봤다.
현역 엘리트 선수와 엘리트를 그만둔 선수 모두에게 문을 열어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성북 삼성 코트를 찾은 제자들도 있었다. 체육관 안에는 경쟁과 함께 반가움이 공존했다.

고등부 우승은 ‘한 경기만 이기게 해주세요’가 차지했다. 주장 이경연은 “우승을 목표로 나왔는데 실제로 우승해 정말 기쁘다. 형들과 친구들과 처음 고등부 대회에 함께 출전해 더 의미 있었다”며 “벤치에 있을 때도 팀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며 득점으로 연결해줘 편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모두가 제 몫을 다해준 덕분에 정상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준우승은 ‘제자들’, 공동 3위는 ‘쿠데타’와 ‘Grow up’이 차지했다. 참가팀 모두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고등부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최강자전은 단순한 자체대회를 넘어 세대가 어우러진 농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5대5에서 3X3로의 변화는 더 많은 팀과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했고, 빠른 템포와 과감한 승부는 또 다른 재미를 만들어냈다.
중등부의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고등부의 피날레. 변화 속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성북 삼성의 도전은 아마추어 및 유소년 클럽 선수들에게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1:1 최강자 CUP 대회 개최를 계획하며 또 한 번 다음 무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사진_오가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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