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르 떨렸던 이정현의 입술 “져서 그러는 게 아니라…위너스 때문에 울컥하네요”
- 프로농구 / 고양/최창환 기자 / 2026-05-13 22:18:14

고양 소노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68-76으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1승 4패에 그친 소노는 통산 첫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슈퍼팀’에 맞선 이정현은 정규시즌 MVP다운 지배력을 과시했다. 5차전 전반 2점에 그친 와중에도 5경기 평균 19.2점 3점슛 4개(성공률 42.6%) 3.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며 소노를 이끌었다. 비록 패자에 머물렀지만, 정규시즌-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을 거치며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라는 것을 새삼 증명했다.
이정현은 “진짜 힘들었다. 6강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1경기, 1경기마다 부담이 컸지만 개인적으로는 경기를 치를 때마다 성장했다. 준우승이라는 결과는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 정말 열심히 뛰었다”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이어 “시즌 개막할 때 우리를 상위권으로 예상한 사람은 아예 없었다. 실제로 시즌 초반 공동 최하위까지 내려간 적도 있었지만, 팀으로 뭉쳐서 10연승에 이어 6강-4강-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 영광이었다. 팀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감독님,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덕분에 팀도 개인적으로도 성장했다”라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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