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뷰] 부산 가고 싶나? 소노, 전반을 앞서라…KCC 전반 우위 시 승률 100%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6-05-13 15:53:00

소노와 KCC는 정규리그에서 3승씩 나눠가졌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KCC가 소노에게 3승 1패로 앞선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10번 맞붙어 소노가 4승, KCC가 6승을 거둔 셈이다.
이 10경기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
전반까지 앞선 팀이 모두 최종 승리한 것이다.
소노와 KCC가 정규리그에서 전반까지 단 1점이라도 앞섰을 때 승률은 각각 76.7%(23승 7패)와 75.0%(21승 7패)로 비슷하다.
그렇지만, 서로의 맞대결에서는 전반 우위가 승률 100%로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다.
소노는 6강이나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전반을 뒤져도 역전하는 빈도가 많았다. 더구나 서울 SK, 창원 LG를 상대로 전반 13점 열세에도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KCC를 만나서는 전반까지 뒤진 1~3차전을 모두 졌다. 6강이나 4강처럼 후반 역전승이 없다.
KCC에게 승리한 4차전에서는 전반 11점 우위를 점한 끝에 1점 차로 마무리했다.
소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10경기를 치렀고, 전반을 앞선 건 절반에 못 미치는 4번이다. 이 4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챙겼다. 전반을 뒤진 6경기에서는 3승 3패.

이번 시즌 포함 역대 정규리그에서 전반까지 앞선 팀의 승률은 73.7%(5410승 1931패)였다. 지난 시즌까지 기준 플레이오프에서 전반 우위 시 승률은 71.6%(395승 157패)이며, 챔피언결정전으로 범위를 좁히면 67.7%(105승 50패)다.
정규리그부터 플레이오프까지 챔피언에 더 가까운 시리즈로 갈수록 전반을 앞섰을 때 승률이 더 떨어진다.
반대로 생각하면 챔피언결정전에서는 후반 경기 흐름이 뒤집어지는 경우가 더 많았다.
하지만, 소노와 KCC의 챔피언결정전은 이를 거스른다. 전반을 앞서면 승률 100%를 보장한다.
‘전반 우위=승리’는 정규리그부터 이어온 양팀 맞대결의 승리방정식이다.
소노는 4차전의 승리 기운을 이어 나가려면 5차전 초반 분위기를 잡아야 한다.
KCC는 반대다. 4차전에서 1점 차 패배의 아쉬움을 5차전 경기 시작부터 씻어야 챔피언 등극 확정이 가능하다.
소노와 KCC의 챔피언결정 5차전에는 13일 오후 7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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