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평균 13.5개’ 소노, 5차전 승리와 3점슛 1위 두 마리 토끼 잡을까?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6-05-12 14:53:36

고양 소노는 28승 26패로 정규리그 5위를 차지한 뒤 6강과 4강 플레이오프에서 6연승을 달리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023~2024시즌 부산 KCC에 이어 역대 2번째 5위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상대는 정규리그 6위 KCC다.
소노는 정규리그에서 평균 9.8개로 서울 삼성의 평균 10.6개에 이어 3점슛 성공 2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는 평균 9.4개였지만, 4라운드 이후에는 평균 10.3개로 성공률(28.9%→30.2%)을 향상시켜 3점슛도 1개 정도 더 넣었다.
소노는 플레이오프에서 더 달아오른 3점슛 능력을 뽐내고 있다. 플레이오프 10경기에서 평균 12.6개를 넣었다.
이번 시즌 6강에서 시즌을 마친 원주 DB의 13.0개에 이어 2위다.
이번 시즌이 아니라 역대 플레이오프 한 시즌 기준 평균 3점슛에서 2위다.
평균이 아닌 플레이오프 누적 3점슛은 126개로 2021~2022시즌 안양 KGC인삼공사(평균 10.5개)와 공동 3위다.
1위는 143개(평균 8.4개)의 2008~2009시즌 전주 KCC, 2위는 136개(평균 8.5개)의 1997시즌 원주 나래다. 두 팀이 소화한 경기수는 각각 17경기와 16경기다.
10경기만 소화한 소노는 11개만 더 넣는다면 누적 수치에서도 단독 2위가 된다. 만약 시리즈를 6차전까지 끌고가면 플레이오프 한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도 보인다.

누적 기록에서는 54개로 공동 8위. 1위는 지난 시즌 65개(평균 9.3개)의 3점슛을 성공한 창원 LG가 가지고 있다.
소노는 3점슛 12개만 더 성공하면 LG가 7경기만에 작성한 최다 기록을 5경기 만에 경신할 수 있다.
이상민 KCC 감독은 “우리가 이정현의 픽앤롤을 막으니까 (소노의) 4번(파워포워드)에서 기회가 났다. 임동섭 등 다른 선수의 3점슛이 들어갔다”며 “완벽한 수비는 없다. 그걸 조절해야 한다. (소노가) 그걸 의식적으로 공략한다. 3점슛을 많이 쏘는 팀이다. 그건 감내해야 한다”고 했다.
소노는 KCC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최소 12개, 최대 16개를 성공했다. 꾸준하다.

KCC는 1차전에서 3점슛 6개에 그쳤지만, 2차전과 3차전에서 18개와 12개를 성공했다. 성공률도 50% 이상이었다. 4차전에서 다시 9개와 성공률 30%로 떨어졌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4차전에서 승리한 뒤 “오늘(10일) (3점슛) 성공률이 정규리그 KCC의 성공률이다”고 했다.
KCC는 정규리그에서 평균 8.1개, 성공률 35.0%를 기록했다. 3점슛을 많이 넣는 건 아니지만, 성공률은 전체 2위로 준수했다.
성공률은 KCC 팀 기준 2010~2011시즌 36.7% 이후 가장 좋다. 분명 경계해야 하는 수치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11경기 3점슛 성공률은 38.2%.
소노는 3점슛을 많이 넣은 팀이라면 KCC는 3점슛이 정확한 팀이다.
이정현은 “(5차전이 열리는) 홈으로 가니까 승리의 기운을 이어서 다시 (6차전이 열리는) 부산으로 내려오는 걸 목표로 다음 경기에 올인을 해야 한다”고 했다.
소노는 이정현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서는 3점슛을 폭발시키면서 KCC의 3점슛을 제어해야만 5차전에서 이길 수 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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