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2연승 이끈 미첼의 다음 과제 '클리블랜드의 원정 포비아를 지워라'

해외농구 / 김동환 기자 / 2026-05-12 16: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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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환 인터넷기자] 도노반 미첼(클리블랜드)이 엄청난 폭발력으로 시리즈 동률을 이끌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4차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맞대결에서 112-103으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3차전에 이어 4차전에도 미첼의 폭발력이 승리로 이어졌다. 3차전 3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미첼은 이날 43점을 기록, 더욱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원정 1~2차전을 내리 패배했던 클리블랜드는 미첼의 맹활약을 앞세워 홈 3~4차전을 승리, 시리즈 동률을 만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미첼은 전반과 후반의 경기력이 극명하게 달랐다. 미첼은 첫 6개의 야투를 모두 놓쳤고, 2쿼터 종료 2분 48초가 남은 시점에 첫 야투를 3점슛으로 성공시켰다. 극심한 슈팅 난조를 겪으며 전반 4점에 그친 미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완벽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미첼은 1분 30초 만에 연속 8점을 몰아치며 전반 4점 열세를 우세로 뒤집었다. 슈팅 감각을 찾으며 미첼이 완벽하게 살아나자 클리블랜드도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되찾으며 3쿼터 초반 6분간 22-0을 기록했다. 미첼은 22점 가운데 15점을 홀로 책임졌고, 디트로이트의 첫 득점이 나온 이후에도 6점을 추가하며 3쿼터에만 디트로이트의 팀 득점과 같은 21점을 집중시켰다.

미첼의 활약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미첼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 디트로이트의 파울을 유도했고, 자유투로 많은 득점을 쌓았다. 클리블랜드의 4쿼터 팀 득점 22점 중 18점을 홀로 기록,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저지했다.

홈에서 귀중한 2승을 챙기며 컨퍼런스 파이널을 노릴 수 있게 된 클리블랜드의 가장 큰 과제는 원정 경기력 개선이다. 클리블랜드는 홈에서 열린 6경기는 모두 승리했지만 원정 5경기를 모두 패배했다.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 7차전은 원정 경기다. 징크스가 이어진다면, 클리블랜드는 탈락한다. 미첼이 홈에서 보여준 득점력을 원정까지 이어가야 하는 이유다.

홈에서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준 미첼이 클리블랜드의 원정 포비아까지 지우며 컨퍼런스 파이널을 바라볼 수 있을까. 두 팀의 5차전은 14일 디트로이트에서 펼쳐진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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