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만나면 펄펄’ 길민철, 또 두 자리 득점에 더블더블까지

아마추어 / 이재범 기자 / 2026-06-03 11: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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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길민철(196cm, C)이 연세대에게 강한 면모를 자랑하며 더블더블까지 작성했다.

단국대는 2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 맞대결에서 67-85로 졌다.

3연승의 기세를 잇지 못한 패배였지만, 18점 차라는 패배와 달리 경기 내용에서는 만족스럽다고 볼 수 있다.

단국대는 이날 주축인 신현빈과 김태영 없이 연세대를 상대했다. 출발이 좋지 않아 0-11로 시작했지만, 4쿼터 한 때 64-61로 역전에 성공했던 단국대는 뒷심부족으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단국대가 연세대를 괴롭힐 수 있었던 건 황지민(21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박야베스(15점 3리바운드 2스틸 3점슛 4개), 홍찬우(11점 2리바운드 3점슛 3개)와 함께 길민철이 1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덕분이다.

길민철은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5.2점 4.0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다. 연세대를 상대로 자신의 평균 기록보다 두 배 더 많이 활약했다.

더구나 길민철은 이번 시즌 첫 연세대와 맞대결에서 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길민철이 대학농구리그 기준 3학년까지 두 자리 득점을 올린 건 지난해 조선대를 상대로 24점을 기록한 게 유일했다.

득점보다 수비와 리바운드 중심으로 경기를 뛰는 길민철은 최약체 조선대를 상대로 득점력을 발휘했던 것이다.

그랬던 길민철이 올해 연세대를 상대로 2번이나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3번째, 개인 통산 4번째 두 자리 득점이기도 하다. 나머지 한 경기는 한양대와 경기에서 기록한 10점이다.

길민철은 연세대와 경기에서 자신의 이번 시즌 1,2위 득점 기록을 남겼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대학농구리그 기준 두 번째 더블더블까지 맛봤다.

첫 번째는 지난해 조선대를 상대로 기록한 24점 13리바운드였다.

연세대에서도 위진석이 작은 부상으로 결장해 길민철이 골밑에서 받아먹기 득점과 리바운드가 가능했다.

그렇다고 해도 연세대를 상대로 더블더블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길민철이 자신감을 갖는다면 단국대가 반등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4승 6패로 동국대와 공동 6위인 단국대는 11일 건국대를 상대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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