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공백 메울 208cm 빅맨’ 뭉구, MBC배서 대학무대 데뷔 예정

아마추어 / 이재범 기자 / 2026-06-25 15: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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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뭉구(208cm, C)가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건국대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대학농구리그에서 승률 55.2%(32승 26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7-7-3-6위로 4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건국대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5-6-4-6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경험한 바 있다. 당시 승률은 57.8%(37승 27패).

다만, 건국대는 2022년과 2024년 두 번이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승률은 조금 떨어지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비결은 프레디다. 프레디가 독보적인 골밑 장악력을 발휘해 건국대의 상승세 중심에 섰다. 프레디는 4년 동안 대학농구리그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58경기에 출전해 평균 18.7점 17.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프레디가 버틸 때는 리바운드 걱정을 하지 않던 건국대는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리바운드 편차 -3.6개(38.0-41.6)을 기록 중이다.

24일 경희대와 원정 경기에서도 23-38로 리바운드 절대 열세였다. 리바운드 때문에 경기 초반 좋았던 흐름을 경희대에게 내줬다.

건국대는 7월 6일부터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열리는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부터 높이 걱정을 덜 수 있다.

프레디 대신 골밑을 책임질, 남수단 국적의 뭉구가 처음으로 출전하기 때문이다.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뭉구가 MBC배부터 출전한다”고 했다.

뭉구의 신장은 208cm다. 202cm의 프레디보다 6cm가 더 크다.

다만, 뭉구는 동계훈련이 끝난 지난 2월 중순 입국했고, 대학농구리그 개막으로 건국대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휘문고에서 고교농구를 경험한 프레디와 달리 건국대에서 처음으로 한국농구 무대를 뛰는 것도 다르다.

이 때문에 건국대에서도 뭉구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골밑에서 리바운드만 잡아줘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긴다.

건국대는 MBC배에 이어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도 나선다.

뭉구가 두 대회를 통해 경험을 쌓고 여름방학 동안 동료들과 제대로 손발을 맞춘다면 2학기에는 지금과 다른 건국대가 될 수 있다.

대학농구리그 1학기 일정은 오는 30일 마무리된다. 뭉구가 2학기에는 순위 경쟁의 변수가 될 수 있을까?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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