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브룩스 혼내줄게!" 당돌한 GSW 신인, 또 거침없는 발언
-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8-18 09:01:36

[점프볼=이규빈 기자] 렌더보그를 거침없는 입담이 또 터졌다.
약셀 렌더보그는 16일(한국시간) 본인의 개인 방송에서 피닉스 선즈의 딜런 브룩스를 향한 선전포고를 날렸다. 시청자들이 브룩스를 상대하면 어떻게 될 거 같냐고 물어보자, 렌더버그는 "내가 호되게 혼내줄 것"이라고 답했다.
렌더보그는 2026 NBA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지명된 신인이다. 아직 정규시즌 1경기도 소화하지 않았으나, 대학 무대에서 압도적인 활약,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없던 장신 포워드, 즉시 전력감 유형이라는 이유로 벌써 기대치가 상당한 선수다. 서머리그에서도 베테랑다운 면모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거침없는 발언으로도 화제가 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입단했으나, 입단 이후 "나는 스테픈 커리가 아닌 카이리 어빙의 팬이었다"와 "드레이먼드 그린은 훌륭한 선수지만, 그의 대학교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렌더버그의 미시건 대학교와 그린의 미시건 주립 대학교는 엄청난 라이벌 관계다)
그리고 본인이 직접 신인 시즌에 평균 15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도 할 것이라며 지나친 자신감도 보였다. 만약 렌더보그가 실제로 신인 시즌에 이 수준의 기록을 남긴다면, 신인왕 후보는 물론이고, 엄청난 스틸픽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그만큼 어려운 수치다.

브룩스는 NBA를 대표하는 악동으로 많은 팬들의 비난 대상이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시절부터 코트 안팎에서 악동으로 유명했고, 휴스턴 로켓츠 이적 이후 더 심해졌다. 훌륭한 수비수지만, 지나치게 거친 수비로 말이 나왔고, 인터뷰로 오히려 떳떳한 모습을 드러내 더 비판받았다.
하지만 실력은 너무나 훌륭한 선수다.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케빈 듀란트의 트레이드 대가로 피닉스로 이적했고, 당시 트레이드 핵심은 브룩스가 아닌 제일런 그린이라는 얘기가 많았으나, 피닉스의 에이스 역할을 차지하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최근에는 3년 73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NBA를 대표하는 악동 vs 건방진 신인의 맞대결은 벌써 흥미가 생긴다. 두 팀은 10월 25일 피닉스 홈에서 처음 만난다. 과연 그 경기의 승자는 누구일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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