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이 높다고 느껴졌다” 다니엘이 돌아본 NBA리거와의 대결

국제대회 / 최창환 기자 / 2026-08-16 0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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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NBA 리거들을 수비할 수 있었던 건 에디 다니엘(19, 191cm)에게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경험이지 않았을까. 이를 통해 깨달은 부분도 있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도 고토구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바이백 다이키치 컵(Buyback Daikichi Cup)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68-88로 패했다.

한국은 일본전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의 수모를 겪었지만, 한국 농구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들의 활약이 빛바랬던 건 아니었다. 대표적인 선수 가운데 1명이 만 19세 다니엘이었다. 1쿼터 초반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가장 먼저 교체 투입한 벤치멤버가 바로 다니엘이었다.

다니엘은 20분 54초를 소화하며 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NBA리거 하치무라 루이와 카와무라 유키를 번갈아 수비하는 등 특유의 활동량은 여전했고, 속공을 덩크슛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다니엘은 경기 종료 후 “광복절에 열린 한일전이었던 만큼 꼭 이기고 싶었는데 패배해서 너무 아쉽다. 다음 경기(16일)가 있으니 잘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와무라, 하치무라는 NBA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보니 심리적으로 밀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은 신경 쓰지 않고 원래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다 보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자신보다 10cm 이상 더 큰 데다 슈팅 능력까지 겸비한 하치무라를 수비한 건 다니엘에게 큰 자산이 됐을 터. 다니엘은 “NBA에서 준주전급으로 뛰는 선수이기 때문에 레벨이 높다고 느꼈다. 플레이에서 여유가 많이 느껴졌고, 수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3쿼터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려 출전시간에 제약이 따랐던 것은 다니엘이 보완해야 할 부분 가운데 하나였다. 다니엘은 이에 대해 “열심히 수비하다 보니 파울로 끊어야 할 상황이 많았던 것 같다. 그 부분은 아쉽게 생각하고 있고, 다음 경기에서는 더 유의하겠다. 전반 내내 상대에게 리바운드와 속공을 너무 많이 허용했던 것 같다. 조금 더 유의해서 경기한다면 2차전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J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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